사회 일반 계양 주민들 “안랩 주가 띄우며 출마하는 안철수가 더 문제...이재명이 연고도 없는 계양으로 와줘서 더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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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4,692회 작성일 22-05-15 13:37본문
[사진설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편집자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이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계양구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계양 테크노 밸리도 판교 테크노 벨리처럼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이재명 덕에 성남시민 안부럽습니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50대 주민 최아무개씨는 14일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인천 계양구에서만 20년을 살았다는 최씨는 “이재명의 가장 큰 장점이 약속한 건 반드시 이뤄내는 거잖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유치한 계양 테크노 밸리를 이재명이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리포액트>가 만나본 인천 계양구 주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행정실천력에 큰 기대를 갖고 최씨처럼 환영하는 분위기가 다수였다. 30대 여성 임아무개씨는 “지역 주민들이 이 후보 출마를 환영하고 있고 내 지인들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에 사는 내가 부럽다고 한다. 이 후보가 당선되겠지만 그걸 떠나 이 후보가 여기로 이사온 것만으로도 다들 기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아무개(56·여)씨는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복받은 것 같다. 주민분들 다들 좋아 하시고 제 딸도 너무 좋아한다. 이 후보는 모든 일을 탁월하게 잘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계양을 많이 발전 시킬거라고 기대한다. 계양구가 외진곳도 많고 낡은 주택이나 빌라가 많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시면 주택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깨끗한 계양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구 주민들은 '연고지 비난'을 하며 연일 이재명 후보 때리기에 올인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를 역으로 비난했다. 30대 남성 정아무개씨는 “얼마전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출마에 대해 연고가 없는 지역에 출마한다는 비난을 한적이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본인의 사업체가 있는 분당갑 지역에 출마한 것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분당갑에 출마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씨는 “이재명 후보에게 분당갑에 출마하라고 하는 이유는 뻔하다. 대장동 이슈를 끄집어 내어 잘못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게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자신을 돌아 보고 자신의 일이나 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0대 남성 박아무개씨는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연고도 없는 계양에 출마한다고 비난하였는데 오히려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가 더 문제다. 안랩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안 후보는 선거에 출마한 거만으로도 돈을 벌고 있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14일 오전 10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계양구 주민 외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지지자들과 취재진으로 장소가 꽉 찼다. 인천이 연고지이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의원과 박홍근 원내대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인천 지역구 의원인 남동을 윤관석 의원, 미추홀구 갑 허종식 의원, 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선대 위원장 등도 이날 개소식에 참석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부족한 저를 계양구에서 받아 주셔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 당대표 까지 만들어 주신 계양구민들의 뜻을 잘 알고 기억하고 있다. 제가 계양을 떠날 때 너무 마음이 아팠다. 과연 누가 이 허전함을 메꿔 줄 수 있을까? 저보다 더 뛰어나고 일 잘하고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후보 정도가 되어야 계양 구민들의 허전함을 달래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이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며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의 연설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더 나은 삶을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하신다. 그리고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의 대리인 으로서 국민을 위해 무한 책임을 지는 일꾼으로서 국민의 삶을 위해 판단하고 결단해야 한다. 계양에서 태풍의 핵을 만들어 인천의 승리는 물론이고 수도권의 승리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 차이가 얼마이든 결국 국민의 결단인 것이고 그 결단을 존중해야 하고 우리는 반성하고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지난 선거는 심판할 사람과 유능한 일꾼 둘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 국민들께서는 심판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국가 권력은 특정 가치를 가진 집단이 독점해서는 안된다. 다양한 정치 색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자격을 나누어 갖고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잘하기 경쟁’이 가능한 상태로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개그맨 서승만씨와 가수 리아씨 등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재명이네 자족모임’이라는 이름의 이재명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에 참가한 한 여성은 “일본 도쿄에서 작년 11월에 대선 투표 하러 입국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늦은 김에 이번 지방선거까지 하고 돌아가겠다”며 “내가 건강식품 회사에 근무하는데 이재명 후보의 건강을 위해 끝까지 건강식품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취재/정숙 리포액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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