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도 조작이었다...녹취록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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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22-01-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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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가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되어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는데요. <리포액트>가 급히 이 제보자가 제기했던 '변호사비 대납의혹 사건'의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열린공감TV> 보도 등으로 이 사건은 조작 정황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과연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일까요. '변호사비 대납 조작 의혹' 일까요.



<리포액트>의 중간 결론은, 이 사건은 조작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에서 이미 "조작한 사건"이라는 사건 핵심 관계인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을 만든 이병철(12일 숨진 사람)씨와 그의 지인 ㄱ씨가 있습니다. ㄱ씨는 이병철씨와 함께 이 녹취록을 만든 사람입니다. ㄱ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제가 나누었던 대화들에서 선임료가 20억원이 넘는다는 등의 말은 지어낸 말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먼저 말씀 드립니다."

2)"이병철은 이 사건에서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며, 단순히 허위사실을 제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허위 사실 자체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3)"(이병철이 내게 부탁하기를) ‘이태형 변호사님이 이재명 지사님 변호하면서 20억 정도는 받지 않았겠느냐, 몽골 간장 친구에게 그렇게 허풍을 치면서 뛰어난 변호사를 싸게 소개해준 대가로 우리가 1억 정도 기부를 받으면 어떻겠느냐, 친구에게도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 할테니 저한테 맞장구만 쳐달라’고 말하였습니다."



ㄱ씨와 이병철씨는 왜 이런 허위 녹취록을 만든 것일까요. 검찰 수사기록을 종합하면, ㄱ씨와 이병철씨는 2019년 7월 처음 만납니다. 이병철씨는 법을 전공했지만 사법고시는 패스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다만 주변에 법적 자문 등을 많이 해주어 '준법조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ㄱ씨는 이병철씨와 알고 지내던 2020년 여름께 이병철씨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습니다. “내가 몽골간장 사업을 하는 지인을 아는데, 재산분쟁을 겪고 있다. 이태형 변호사를 그들에게 소개해주려 하는데 나중에 사건 처리가 잘 되면 이 변호사 소개 대가로 1억(브로커비, 기부금) 정도 받고 싶다. 몽골간장 사업 친구에게 ㄱ씨가 '이태형 변호사님이 이재명 지사 변호하면서 20억 정도 받았지 않았겠냐.' 허풍좀 쳐달라. 그러면 뛰어난 변호사를 싸게 소개해준 대가로 몽골간장 사업 친구가 1억 정도 우리에게 줄 거다. ㄱ씨는 맞장구만 쳐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제의 조작 녹취록이 만들어진 듯 합니다. 이 녹취록은 이병철씨가 계속 갖고있다가 자칭 친문단체라는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을 통해 지난해 말 검찰에 제출했고 이재명 후보는 고발당합니다. 이낙연 캠프가 과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문제제기를 한 것도 이 녹취록에서 기인한 듯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는 이런 내용의 녹취록만 공개합니다.


"(이재명 지사 하는 거랑 똑같이 3억, 20억 그때 이렇게 했잖아요. 3억하고 주식 20억 했으니까. 이재명 지사 관련 받은 주식도 3년 있다가 파는 조건으로 조건은 큰 차이가 없잖아요.) 아니, 근데 그런 거를 그러니까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게 그럼 제가 다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게 되잖아요. 이재명 씨가 특별 케이스였던 건데, 다 특별 케이스로 해달라고 하면 차라리 저쪽에서 일을 안 받고 말죠." 


많은 언론들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지난해 말, '이재명 후보가 평소 20억 넘게 변호비용을 받는 이태형 변호사를 3억원·주식 20억원 어치로 퉁쳐서 변호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를 쏟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ㄱ씨가 검찰에 출석해 양심 선언을 한 내용은 아직까지 대부분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12일 많은 언론들은 이재명 후보의 사진을 담아 마치 이재명 후보가 '이병철 죽음'의 배후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걸까요. 이재명씨가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해서 조작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이병철씨는 무고죄로 역수사를 받을 것을 염려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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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병철씨가 지인ㄱ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ㄱ씨의 검찰 진술서. <열린공감TV>방송 화면 갈무리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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