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시사개그 유튜버로 나선 강성범 “지금 더 행복합니다. 인생 2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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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1,245회 작성일 20-08-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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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고발뉴스> 대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가 진행하는 'TV기자협회'(유튜브 방송)에 10일 개그맨 강성범씨가 출연했습니다. 강성범씨는 이날 방송에서 '시사개그 전문 유튜버'로 나서게 된 과정들,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나선 뒤 공중파 방송에서 하차하기까지의 뒷이야기 등을 소신껏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요한 내용들을 간추려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강성범씨는 지난 해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 때 직접 단상에 올라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씨는 "원래는 올라갈 생각이 없었다. 손혜원 의원이 집회 사회좀 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내가 '앞으로 생계 걱정은 안하냐'면서 극구 반대해 단순히 집회 참여만 하기로 하고 나갔다. 제가 집회대열 맨 앞에 앉아있는데 저랑 함께 계셨던 분들은 모두 저보다 5~6시간이나 먼저 와서 집회를 이끌고 계셨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가만히 앉아만 있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뭐라도 좀 힘을 드리고 싶어 그냥 연단에 올라가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강성범씨는 <티브이 조선> '모란봉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중이었습니다. 촛불집회 참석 뒤 그는 제작진에게 미안해져서 스스로 하차했다고 합니다. "집회 다녀온 뒤 '티브이 조선' 방송국을 나갔는데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걸어가는 곳마다 마치 홍해가 갈라지듯 사람들이 벽으로 붙어버리고 나를 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녹화를 시작했는데 질문지에 내 분량이 다 사라져 있더라고요. 제작진이 윗선의 눈치를 봐서 알아서 뺀 것 같았습니다. 나도 못할 짓이고 제작진에게도 못할 짓 같아서 스스로 프로그램을 하차했습니다." 


강성범씨는 과거 보수 정치인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강씨는 그러나 당시 소속사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보수정치인 행사장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성범씨가 20대 후반이던) 20여년전 그 당시는 소속사가 연예인을 물건 취급하고 특정 정치인 행사에 강제로 앉아있게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내가 자꾸 그걸 거부하니까 '네가 뭔데 안나간다 그러냐'고 하고 제가 '마지막이라고 하셨잖아요'라며 맞서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저놈은 내가 죽일거야' 라는 소리도 듣고 나는 '그럼 죽여봐요' 이렇게 하면서 소속사랑 소송까지 가고 했습니다. 그때 '수다맨'이랑 '연변총각'으로 돈 많이 벌었는데 소송치르느라 돈 다 썼습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강성범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내용에 대해 "솔직히 연예인인데 시사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마이갓. 정말 럭셔리 칼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성범씨는 "장용진 기자와 오래 전부터 알고지내는데, 모르거나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들은 물어보면서 원고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성범씨는 앞으로도 '시사개그 유튜버'로서 더 매진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검찰개혁 촉구집회 나간 뒤로는 얼마 없던 일마저도 다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쉬다가 혼자서 영상물 찍고 편집프로그램도 사서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요즘은 제가 할 말 다하고 살아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방송일이 끊겨)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 인생2모작입니다. 제가 자리를 잘 잡으면 다른 후배들도 저처럼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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