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안철수 정계복귀 했지만 벌써부터 태풍 소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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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6,409회 작성일 20-01-29 17:13본문
안녕하세요 시사 바리스타 허재현 기자입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시사 커피 같이 마시겠습니까
오늘도 재미있는 시사이슈 원두 갈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정치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원두를 가지고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안철수 의원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방송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 들으시는걸 차라리 추천드리구요
다만 안철수에 대해서 조금 비판적이었거나
좀 정확히 좀 알고 싶었다
이런 분들은 들으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복귀 했죠
과거처럼 영향력이 있을 거라고 여러분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찻잔 속 태풍도 아니고 벌써부터 그냥 찻잔이죠
네 아무 기대도 안 됩니다
여론조사들 발표 되는 거 보면 그래요
벌써부터 막 그런데
얼마 전에 이제 그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보니까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복귀를 반대하는
그런 여론조사가 훨씬 더 그 퍼센티지가 높게 나왔더라고요
그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 에서 얼마 전에
그 안철수 전 대표 정계 복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정계복귀 반대한다는
응답이 무려 55% 였고
찬성한다는 응답이 31% 밖에 안 됐습니다
벌써부터 암울 하지요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선 좀 그렇습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이런 지금 그 뭐 반대 여론이 높다
뭐 이런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질적으로 좀 이 반대
여론을 좀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게 더 암울합니다 뭐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이렇게 현 정부 비판 층의 안철수 전 대표
정계복귀 찬성률이 얼마냐 48% 밖에 안됩니다
절반을 넘질 못 해요
문재인 정부의 비판적인 사람들 조차도 31% 나 정계복귀 반대한다
안철수의 정계복귀 반대한다 이런 그 여론이 나왔어요
그리고 중도 진보층 여기서는 정계복귀 반대하는 여론이
여기도 55% 가 나오고
찬성이 34% 중도
보수층에서는 정계복귀
찬성이 44%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그리고 정계복귀 반대가 44%
그러니까 그 지금
그 안철수 전 대표의 보통 좀 지지층
들이 좀 중도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50% 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대략 중도 그게 이제
그 정계복귀 찬성률이 벌써부터 암울하죠 이게 왜냐면
사실 그 여러분 컨벤션 효과 라고 들어보셨죠
이게 그 사실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이 제일 높은 때가 지금 이어야 되거든요
기대치가 제일 높아 될 때가 바로 지금부터 이고
앞으로 계속 깍아져 내려 갈 텐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글쎄요
앞으로 뭐 물론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국민여론
국민의 호감을 확 사는
반전 카드가 확실한 게 있어야 되는데
지금 아직까지도 그게 벌써부터
그런 게 밑바닥이 벌써 드러나 보이죠
그래서 굉장히 암울해 보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서는 빨간불 수준도 아니고
지금 뭐 경고카드 레드카드 받은 거 같은 정치계를 떠나시라는 안타깝죠
자 오늘 안철수 전 대표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커피 여러분 준비하고 계십니까
원두 좀 내리러 다시 갔다 오겠습니다
허재현 기자의 시사 바리스타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왜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사실 좀 별로 기대가 안 드는지에 대해서
조금 제가 기자로써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공유를 좀 하고 싶어서
오늘 이 주제를 좀 가지고 원두를 갈고 있습니다
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
제가 처음으로 조금 그 근접 관찰했다고 할까요
그때 경험이 그때 처음에 이제 새정치 막 표방하면서 처음으로
정계 들어왔을 때 막 그 국민의 관심도가 집중될 때 있었잖아요
맨 처음에 제가 안철수 대표 인터뷰 하기 위해서
한겨레에서 이제 허재현
네가 가서 안철수 전 대표 좀 가서 설득해 봐
이렇게 좀 지시를 받고 토요판 팀에 있었을땐데
주말반 만들던 그래서
이제 그 우리 토요판 에디터 고경태 에디터 였거든요
그 분의 지지를 받고
안철수 전 대표를 우리
그 한겨레신문의 커버스토리로 굉장히 성의있게
다뤄 주려고 했죠
그 당시에는 그때를 국민의 바람이 굉장히 이제 안철수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굉장히 그 기대가 많을 때라
그때 이제 대선을 앞두고 그때 였는데
그때 제가 인터뷰를 하러 갔죠
인터뷰 의뢰를 하러 갔는데
이제 당연히 안철수 전 대표 바로 만나는 건 아니고
언론특보를 먼저 접촉을 해서
여의도 앞에 카페 같은 데서 만났어요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도대체 이 사람이 얘기하는 새정치가 뭘까
일단 뭐 호감도는 좀 굉장히 높아 보이고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데
굉장히 기대를 하고
나는 뭐 한겨레 토요판 팀에 허재현기자 이고 어쩌고저쩌고
안철수 대표의 어떤 구상 여러가지 좀 듣고 소프트
하지만 굉장히 성의있게
그 당시에 sbs 에서 그 뭐였죠
힐링캠프인가 프로그램 되게 인기 많았잖아요
그 좀 진솔한 이야기를 좀 담아서
좀 정치인의 색다른 인터뷰 좀 해서
한겨레신문에 굉장히 크게 써 드리겠다
한겨레 독자들도 한번 처음 만나 보시면 어떻겠느냐
제가 이제 그런 제안을 했죠
그런데 일단 결론적으로는 거절당했어요 거절당했는데
아니 거절당할 수도 있죠
제가 뭐 정치인이 나와 만나 인터뷰 하는 거를 거절했다고
제가 뭐 그런 거 갖고 감정 상하겠습니까
흔히 있는 일인데
거절하는 방식이 굉장히 예상 밖의 거절을 하더라고요
뭐였냐면 그 언론특보 말이 이래요
우리도 정치를 하는 사람인데요
한겨레 같은 언론과 인터뷰를 한다면
우리도 계산이라는 걸 한다
그러면서 아직 한겨레
정치면에 안철수 후보의 인터뷰가 실리지 않았다
그래서 가장 먼저 대중을 한겨레 독자들 만난다면
정치부와 먼저 해야 하는 것이고
자신들이 어떤 인터뷰
형식을 할 것인지는 자기들이 결정하겠다
이렇게 저한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여기서 저는 이제 진심으로 빡쳤죠
뭐냐 이 사람들은 언론의 감시를 받아야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언론을
자신들이 활용하는 대상으로 여기고 있구나
자신들의 어떤 이야기를 언론이 찾아와서 들어준다는 것에 고개
숙여서 감사하고 국민 앞에 겸허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언론사에 어디에 지면에 이게 자신들 인터뷰가
실릴 것인지를 결정하고
활용 할 것인지를 자신들이 갑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이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새정치 라면
그래서 제가 언론 앞에 겸손하지 못한 것은
국민 앞에 겸손하지 못 한다는 것과 동일시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얘기하는 언론은 조중동
이런 언론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어 그래서 제가 그때
그 얘길 딱 듣고 마시던 커피 딱 한 모금 마셨나
그냥 보는 앞에서 내려 놓고 부장님 커피 잘 마셨고요
제가 이 말씀만 드리고 일어나겠습니다하고 일어나버렸어요
제가 안철수 후보죠
안철수 후보님의 인터뷰를 제가 거절하겠습니다
없던 걸로 하시고요
다시는 연락드릴 일 없을 겁니다
이런 방식의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 새정치 라면
제가 노력해서 저의 공을 들여 가지고
국민 앞에 안철수 후보를 소개
하는 그런 시간 낭비를 제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써야 될 기사 굉장히 많고요
국민에게 덜 알려져 있는 진실된 정치인들
알리느라고 내가 바쁩니다
제가 안철수 대표의 인터뷰를 제가 거절하고 일어나겠습니다
하면서 제가 그냥 마시던 커피도
다 안마시고 그냥 내려 놓고 제가 먼저 커피숍을 나가버렸어요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정치인의 말 한마디 듣고 싶어 가지고
제가 막 수첩 들고 다니면서 쫓아다닐 생각
조금도 없어요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나오면서
제 이야기 좀 들어 주세요 라고 겸손하게 먼저 나와야지
어디 자기들이 기자와 지면을 고르겠다고 얘기를 합니까
저는 제가 그렇게 무시당하는 건
국민이 함께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정치인들은 뒤꽁무니 쫓아다닐 생각이 조금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한 몇 시간 있다가
그때 당시만 해도 금태섭의원 의원이 아니고
이제 거기 이제 정책특보 같은 거였죠
막 전화가 오더라구요
허재현 기자님 되십니까
우리 언론특보가 굉장히 말실수를 좀 한 거 같은데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
막 이러면서 막 어쩌고저쩌고 막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유 제가 알겠고요
다만 그냥 안철수 의원님이 직접 그런 표현 한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감정 담아두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다만 제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정치적 호기심과
이런 것들이 싹 사라져 버렸다
그러니까 아무런 악감정은 없고
다만 나의 호기심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인터뷰할 계획이 없는 것일 뿐이고
그러니까 다음에 좋은 기회에 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를 하겠다라고 모여 있는 사람들이 좀 이상하구나
그때부터 좀 느낌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런 거를 설명드리고
그러면서 이제 안철수가
하나하나 하는 이야기를 쭉 이제 봤죠
봤는데 계속 실망스러운 얘기들만 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정책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야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여러분 그 이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개혁적인 이야기처럼 들리거든요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원수 줄여야 된다
라는 이야기는 일단 대중들에게 환영을 받아요
그렇지 일도 안 하는 국회 없애
버려야지 국회의원 저런 사람들
한 해에 1,2억씩 세비 받아 가지고 하는 일도 없고
그냥 없애 버려 이런 게 사실
일반 대중의 평균적인 화풀이 감정입니다
제가 이걸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닌데요
다만 책임 있는 그 정치인이라면
국민 감정에만 기대어서
국회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되거든요
안철수 후보가 근데
맥락없이 갑자기 뜬금없이 그런 일을 하면서 자기는 국회의원
수를 줄이겠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단언합니다
국민들이 국회 분노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 숫자가 많아서 단순히 분노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하는 일에 비해서 특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특권에 과도한 특권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숫자를 줄인다
라기보단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는 방식으로
국회를 개혁하는 게 저는 훨씬 더 바람직하다라고
저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저도 안철수 후보 처럼
그런 식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자가 되고
나서 보니까 더 복잡한 것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뭐냐면 국회의원이 마치 다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제가 이렇게 가만히 국회 출입하면서
보좌관들도 많이 만나 보고 하는데
면밀하게 좀 들여다보니까
국회의원이 모든 일을 다 하는 게 아니고
사실은 그들을 보좌 하는 보좌관들이 일을 다 해요
그래서 그들이 행정부 감시를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자료요청도
하고 온갖 것들 얘기를 다 합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 자체는 형편없을 수 있어도 사실
그 국회의원과 함께 일하는 보좌관들을 사실
열심히 그 밑에서 뛰고있어요
행정부 감시를 위해서
그래서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게 되면
그만큼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여러 연구 인력 이라고 해야 될까요
감시 인력들도 함께 줄 겠구나
라는 것을 제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기자가 되고 난 이후에 좀 발견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단순히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부작용이 있겠구나
오히려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월급을 좀 줄여 가지고
국회의원과 함께 일하는 보좌관 수를
늘리던지 아니면 정책 개발 비용을 늘리던지
이런 방식으로 해서
국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300명인데
이게 그렇게 많다고 보기 좀 어려운 게 다른 나라의 그 거랑
비교해 봐도 그래요
그 oecd 국가들 보면 평균적으로 인구 한 6만 이천명 당
국회의원 한 명 정도의 그 배정을 받거든요
뉴질랜드 같은 경우는 좀
더 국회의원 수가 많아서 인구 1인당 인구수와 3만 7천명 대
의원 한 명 이런 정도고요 독일이 13만명 대 한 명
뭐 이런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oecd 평균적으로 따지면 6만명 당
국회의원 한 명 정도를 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 17만명 대 한 명 정도로 국회의원 수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oecd 전체국가 중에 한 31위 정도
거의 최하위권 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그 우리나라가 5000만명 국민인데
너무 좀 국회의원 숫자가
조금은 더 늘어나도 될 형편인 거거든요
이런 그 단순비교만 해보면 그런 여러 가지 것들 민주화
예전에 이제 그 시위 해가지고
그때 이제 13대 국회 그때가 그때
이제 그때 국회에 비해서 겨우 한 3만 명 정도만
이제 좀 대표성이 좀 늘어난 그 정도 숫자이기 때문에
좀 더 국회의원 수는 지금보다 한 10%
20% 정도 늘려도 됩니다
절대 많다고 보기 어려워요
그래서 이 안철수 당시
후보의 국회의원수 줄여야 된다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확 줄이겠다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위험한 발언하는구나
그리고 본인이 대통령 후보인데 입법부의
국회의원 숫자까지 이야기 한다는 거는
지금 대통령이 권한을 이
사람이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삼권분립 국가 잖아요
우리나라는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이 별로 정교하지 못하다
라는 인상을 제가 또 한번 받은 거죠
그래서 이 사람의
새정치를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의 어떤 언론관
그리고 그 사람 안철수가 뜬금없이 얘기하는 국회의원수
줄이겠다는 정책이야기 뭐 이런 것들 통해서 아 이 분이 되게
지금 정교하게 잘
가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어떤 기존
어떤 대중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 사람에게 확 국민의 시선이 쏠렸는데
이거 조금 불안한데 이런 느낌을 제가 그때 가졌습니다
가져서 근데 이제 당시에
안철수 대표에
안철수 당시 후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굉장히 커서
그리고 이 정도의 뇌피셜만 가지고는
제가 뭐 안철수 문제 있다
이렇게 얘기 하기에는 조금 아주 취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막 하진 않았어요
뭐 트위터나 sns에 전혀 쓰지는 않았는데
다만 좀 불안하게 지켜 봤죠
근데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 안철수도 떨어지고
문재인 대표도 이제 박근혜한테 졌죠 그래 가지고
이제 최종적으로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됐는데
참 이 분도 안철수 만큼 참
준비 안 된 분이 나중에 결국 대통령 됐다는걸
우리가 알게 됐지만 아무튼
그래서 아무튼 그 안철수가 보여준 이런 좀 좌충우돌
정치적인 어떤 무능력
뭐 이런 것들은 그 이후에 계속 증명이 되어 가지요 제가
이 부분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좀 기대 이상으로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 때 나름의 선전을 해버리죠
그러면서 40석인가
50석인가 얻어버리잖아요 이게 사실은 좀 의외였어요
저는 안철수의 이게 안철수의 능력만으로
이게 순수하게 벌어진 건가 좀 의외였죠
근데 여러분 이제 기억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그때 당시 총선 때 호남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면
여론이 자꾸 그 경상도
출신의 민주당 대통령
또는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쪽 대통령 뭐 뭐
이런 사람들만 계속 대통령에 10년 15년 막 되니까 호남홀대론이
갑자기 그 지역주의 바람을 타면서 호남홀대론이 굉장히
급부상 합니다
호남 유권자들한테 그러면서 대통령은 문재인 민주당
뭐 이렇게 되더라도
국회에서만큼은
다른 당을 좀 키우자 해 가지고
그래서 국민의당이 당시
호남에서 비례대표 쪽으로 굉장히 많은 몰표를 받습니다
정당 지지율이 그래서 마치
제 2의 호남 정당처럼 갑자기 국민의당이 선전해 버려요
그래서 국민의당이 확 급부상을 하는데
사실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다기보단
호남에서 갑자기 확
그 민주당 다음으로 막 지지를 크게 받으면서
이거보다 좀 더 받았던가
정당 지지율이 아마 그랬을 거예요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비례의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이 이제 제 3당의 되죠
이번 국회에서 그런데
이제 지난 4년간 뭐
국민의당이 보여준 꼬라지 라고 해야 될까요
여러분 다 보셔서 아시잖아요
그 당이 어떻게 망가지고 무너져 왔는지
국민의당이라는 당 자체가 이제 없어진 지 오래고요
이합집산 해 가지고 바른미래당 생기고
또 바른미래당에서 조차도
막 삐걱삐걱 돼 가지고 또 평화민주당 뜯어져 나가고
또 뭐 유승민 좀 뜯어져 나가고
그러다 안철수가 팽 당해가지고
이 사람 외국으로 유학 가 버리고 아이고
그래 지지부진 해서 이 정당이 이렇게 와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호남에서 지금 안철수 대표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그렇게 보이세요
그런 상황에서 안철수 대표가 갑자기 뭐 국민
앞으로 돌아오겠다 하면 갑자기 돌아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얘기 하고 있는데
제가 얼마전에 바른미래당
의원 한 명을 사적으로 만나고 왔어요
좀 친한의원이 한명 있거든요
제가 좀 사적으로 좀 얘기
나눌 정도 친한 분이 한 분 계세요
누군지 말을 못 하는데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분이랑 안철수 이야기를 좀 했었어요
어떻게 생각하냐고 곧 오신다는데
조금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는 이 분 바른미래당의 굉장히 유명한 의원입니다
안철수 대표 오시면 따져 묻고 싶대요
대체 대안이 뭐냐고 그래서 제가 물었죠
아니 지금까지 안철수 대표랑 뭐 무슨 의원들이랑
뭐 카톡방 같은 것도 없었냐
소통도 없었냐 그러니까
전혀 없었다는 거예요 이 사람 안철수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소통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제 국내 정치 복귀했지만
이게 뭔 소리 이 의원이 하는 소리가 뭘 의미 하는 거냐면
안철수 대표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은 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자신들의 측근 의원들 하고
아무런 소통이 없었다는 거야
없었던 거야
지금까지 아주 측근 한 두 명하고 얘기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의원들하고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온 거예요
그냥 혼자서 결정해서 들어와 가지고 인천공항에 와 가지고
국민 앞에서 절 한번 하고
뭐 이런 퍼포먼스 한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도대체 묻고 싶다는 거죠
왜 왔는지 뭘 어떤 그 로드맵을 가지고
총선대표 하겠다는 건지 자기 정말 너무 물어 보고 싶어 죽겠다는
거예요 이 사람이 안철수 하고 안 친한 사람이 아니에요
나름 안철수의 측근으로 분류되어 있는 사람인데
그런데도 자긴 너무 묻고 싶어 죽겠다는 거예요
약간 화난 표정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만큼 소통이 없는 거죠 이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대해서도
굉장히 어둡게 평가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제 유승민도 그렇고
안철수도 그렇고
손학규도 그렇고 말이죠
지도력이 없다는 내부에서는 당의 어떤 뭐랄까
지도력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 것 조차도 없다는 거
소위 말하는 어떤 개파 끌어 주는 정치
심지어 그런 거 조차도 이 사람들은 못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이 주인 없는 정당처럼 붕
떠 있는 이유가 그런 이유인 것 같더라구요 보니까
막 손학규는 손학규대로 유승민은 유승민대로 안철수는 안철수대로
그리고 또 누구죠 호남의 누구야
그 생각이 안 나네 누구야 박지원 박지원
의원 다 따로 놀잖아요
그래서 아무것도 뭐가 이렇게 의견 취합이 안 되니까
맨날 서로 토라져 가지고 각자 정당 차리고 있고
이건 뭐
바른미래당의 어떤 의원한테 직접 들은 사적으로
좀 들은 이야기를 제가 드립니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돌아는 왔지만
참 별로 기대할게 없습니다
솔직히 여러분 저는 눈에 보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지금 그 돌아오자마자 한 것들을 보세요
여기 바른미래당 지금 뭐 와 가지고 뭐 손학규 대표 사퇴하라
그러고 그러잖아요
그러면서 갑자기 자기가 느닷없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서 나한테 비대위원장
직을 달라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안철수 전 대표가 이게
손학규 대표 입장에서 이거 황당한 거 아닙니까
외국에 나가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갑자기 돌아와서 내가 비대위원장 할래 너 나가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손학규 대표 제가 손학규 대표 편들 생각도 없지만
안철수 대표가 이런
안철수 전 대표가 이런 이야기 할 자격이 있습니까
아니
그 뭐랄까
새누리당이 됐건 민주당이 됐건 갑자기 비대위 체제가 되면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수혈해 오는 퍼포먼스
라도 사실 다른 정당들은 하거든요
근데 안철수 전 대표는 그런 것도 없고
내가 비대위원장 할래
이걸 당 내외에서 누가 공감을 하겠습니까
국민이 감동 하겠습니까
바른미래당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설사 만들어 지더라도 이게 감동을 하겠냐고요
국민이 그래 놓고 지금 뭐야
비대위원장 손학규 대표가 이거 거절 하니까
안철수가 지금 신당 창당 하겠다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에게 조금 호감
이렇게 막 비판적인 의원도 아닌데
채이배 의원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도
28일 날 사퇴해버렸잖아요
바른미래당 의원들 내부에선 지금 안철수의
행동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인지도가 있고
어쨌든 함께 가야 할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이제 함께 가려고
의원들이 이제 안철수도 설득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안철수 의원의 성향상 자기 뜻대로 안 돼면
이 분은 잠적 하거나 아니면 사퇴해버리거나
다른 창당해 버리거나 계속 이러잖아요
저번에 민주당에서
그런 행동들 보였기 때문에
똑같은 일이 좀 반복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어떤 그간의 보여줬던 행동들에 대해서
제가 편견을 갖고 얘기하는 건 아니고
어쨌든 지금 돌아와서
새로운 어떤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든지 뭔가 그런 게 있다면
저도 좀 생각을 좀 달리 해보겠어요
그런데 그런 것 조차도 없어 보여요
제가 두 가지만 말씀드려볼게요
첫 번째 젊은 법조인과의 대화를 한다면서 뭐 무슨 30대
40대 뭐 이런 변호사들
불러다 놓고 막 무슨 뭐 간담회를 했나봐요
안철수 전 대표가 그런데 검찰 장악
뭐 이런 거 문제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안철수가 하더라고
기가 막히는 거죠
전 이런 이야기 들어 보면
아니 지금 그간 자기가 외국에 있었을 때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검찰개혁 하겠다고 하는데
검찰들이 막 발악을 해 가지고
조국 전 장관 일가족에 대해서 드잡이 수사를 하고
지금은 뭐 소환 조사 하겠다
뭐 이러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는데
아니 이게 어떻게 그냥 단순하게 검찰 장악인삽니까
정치검찰을 장악하는 거죠
정확하게는 이런 거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보지도 못하고
그냥 막연하게 그냥 막 검찰이 장악됐다
이러면 안 된다
뭐 이런 얘기하고 있으니까 한심하게 이게
그러니까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 희망이 가겠습니까 또 뭐야 그 우한 폐렴
지금 난리 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국민여론이 지금 이제 불안하니까 이거에
대해서 대응법 네 가지를 발표를 떡하니 페이스북에 했든데
이런 것도 그냥 하나마나한 이야기들 했어요
네 가지 이거 읽어보니까 더 사스 수준의 공항 항만 검역
뭐 이런 것 시행해야 된다
그리고 또 뭐 외교역량을 총동원해서
한국인을 보호해야 된다
그리고 뭐 가상의 시나리오를 대응해야 된다
만들어 가지고 대응 해야 된다
이렇게 하고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정권을
뭐 이런 거 이미 이거 문재인 정부가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것들이거든요
새로울 것도 없어요
근데 뭐 자기가 뭐 무한 폐렴 대응해야 된다
뭐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정부 필요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하나도 감동도 없고 뭐 디테일한 것도 없고
주변에 이게 뭘 반증하는 거냐면
안철수 전 대표가 모든 부분에
사실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이 사람 법조
전문가도 아니고 보건전문가도 아니고
이런 거에 대한 정책을 누가 다 설명해 줘야 되냐면
주변에 측근과 보좌관들이 정책을 다 만들어 줘서 사실 보고하고
토론하고 협의해서 이런 발표하는 거거든요
근데 이렇게 지금 알맹이가 없고
껍데기만 둥둥 떠다닌다는 거는 벌써부터 이 분
주변에 인재가 하나도 안 모여 있다는 거예요
그냥 이 사람만 공항에 덜렁 와서
그냥 절 한번 하고
자기가 뭘 또 총선에서 뭐 좀 해보겠다고
이러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 거예요 안타깝죠
잠깐 좀 커피 좀 내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제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분이 나쁜 정치인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자기 그릇이 있는 건데
그 그릇부터 키운 다음에 역량 부터 키운 다음에
어떤 정당이 됐든 뭐가 됐든
국민의 대표가 됐든 이렇게 나서야 되는데
그럴 그릇과 역량이 키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너무 과도한 어떤
그릇의 크기를 국민에게 요구하고 달라고 하니까
그러니까 자꾸 비호감이 된다
라는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안철수 의원 정도 되면 여러분 300명
국회의원 중에 비교적 양질의 국회의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솔직히 평균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그렇게 평균적인 그냥 300분의 1정도에
국회의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 하시면
이 분을 누가 욕 하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여러분 그 바른미래당의 채이배 의원한테 욕하고 계세요? 안그러잖아요
왜 우리가 채이배 의원을 굳이 욕합니까 이 사람은 뭐야
그냥 그 바른미래당에 정책위의장 정도 하다가
자기가 그릇이 안 되는 거 같으니까
그냥 사퇴하고 이러잖아요
그러면 뭐 그러면서 어쨌든 그 사법
어떤 정치 개혁 뭐 이런 거에 대해서 자기 할 역할을 하고
그러면 누가 채이배 의원한테 누가 불만을 갖습니까 민주당의 표창원
의원 같은 분들 굉장히 국민적 인지도도 크고
여러가지 뭐 안철수 만큼 유명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뭐 표창원 의원이 내가 뭐
당대표가 되겠다든지 원내대표가 되겠다든지 나서서 설치는 거 보신 적 있으세요
굉장히 겸손하잖아요 그러니깐 당연히 표창원 의원에 대해선
국민적 호감도가 높은 거예요
근데 안철수 의원을 보면
그 만큼의 그릇과 역량을 국민에게 입증시킨 적도 없고
메시지 하나하나마다 빈 껍데기인게 막 보이는데
너무 과도한 그릇의 크기를 달라고 하니까
그러니깐 국민적인 호감도가 하나도 안 생긴다는
말씀드리는 거예요
제가 뭐 나쁜 정치인이라고 이 분을 욕하는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저는 계속 날카롭게 비판할 겁니다 이 사람들은 전 위선적인 정당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유사 정당이라고 전 생각해요 이익집단이죠
자기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국민들 막 눈속임 해가면서 말도 안 되는 주장들 하고
다만 그랬는데
이제 뭐 바른미래당이라든지
뭐 이런 정당에 속한 의원들은 위선적인 정당
이라기보단 그냥 무능력하다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그냥 안타까울 뿐인 거지
좋은 사람들이긴 한데 역량이 부족해서 문제인 거예요
당대표가 누가 됐건
그래서 제가 바른미래당에 속한 의원들과는 일부는 저는
진짜 사적으로 친하게 되는 게 가능한 의원
들이거든요 이 사람들은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합리적인 보수주의자들이라는 게
제가 느껴져요
그러면 저랑은 이야기가 통화는 거죠
그런데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큰일 나겠다
원오브뎀 국회의원들로서는 얼마든지
저와 이야기할 수 있고
서로 자문을 하고
저는 또 조언도 받고 제가 조언 해주기도 하고 이런게 가능한데
나라를 운영 하겠다라고 나서는 데 있어서는
그러면 저는 비판적이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오늘 방송 마치면서 하고 싶은 얘기는
안철수 의원 좀 더 분발 하셔야 됩니다
이래가지고는 국민
어느 누구도 안철수 의원에게 호감을 가질 수가 없어요
국민의당 과거에 호남에서의 바람 지금 다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아무리 호남을 돌아다녀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뭐랄까 뼈를 깎는 심정으로
뭐 반성하겠다 뭐
이런 수사적인 멘트 정치인들이 많이 하잖아요
안철수 대표는 그거 갖고도 부족해요
새로운 뼈를 아예 그냥 뭐 인공뼈를 가져다 넣든지
뭐든지 그냥 스스로를 수술 하셔야 될 정도에요
뼈를 깎아 가지고는 안 돼요 깎을 뼈도 없어 보여요
제가 볼 땐 그만큼 긴장하셔야 된다라는
충고를 드리는 겁니다
그나마 괜찮은 의원이니까 이 정도의 조언이라도
드리는 겁니다
제가 홍준표 대표나
자유한국당에 여러 누구야 황교안 전 총리나
이런 사람들은 이런 얘기 조차도 안 해요
그냥 이들의 위선을 밝히느라고도
제가 바쁘기 때문에 뼈를 깎거나 말거나
그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는데
안철수 전 대표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굳이 시사 바리스타에서
한 3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이 정도로
국민이 당신에게 호감이 없으니까
제발 분발 하십시오 라고 충언을 드리는 겁니다
오늘 시사 바리스타 안철수에 대한 이야기 해봤구요
다음에 또 안철수 전 대표가
그래도 좀 희망적인 어떤 좀 모습을 보이면
그때 다시 좀 소환 하죠
뭐 시사 바리스타 허재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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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좋은 주제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