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진보언론이 명심해야 할 것...정권교체만큼 중요한게 권력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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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6,782회 작성일 20-01-24 18:37본문
안녕하세요 허재현기자 입니다 오늘 시사 바리스타
저희가 시사이슈 원두로 준비한 거는요
오늘 주제는 우리는 정권 교체를 한 것이지 권력 교체를 한 것이 아니다
라는 주제로 우리 진보언론
기자들을 향해서 좀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뭔 소리냐
지금 그 계속 그
검찰 개혁과 관련한 여러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 추미애 장관이 인사 법무부 인사를 했죠
법무 검찰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것을 두고
뭐 검찰 장악이냐
뭐 이런 어떤 비판적인 보도들이 진보
언론에서도 좀 나오고 있어요
과연 이게 그렇게 볼것이냐
저는 우리 사회가 정권 교체를 한 것이지
권력 교체를 한 것이 아니다
이것만 명확하게 본다면
이 사안은 최근에 법무검찰
인사는 해석이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사안이 좀 시간이 좀 그 분석이 지나긴 했는데
제가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아주 두고두고
계속 후회할 것 같아 가지고 조금 늦었지만
오늘 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시사 원두 커피 내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허재현기자의 시사 바리스타 함께하고 계십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5일 만에 검찰 간부 32명의 승진 또는 전보 인사를 냈지요
평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한 단행이다
아니면 어떤 그 정권
수사를 막기 위한 검찰 장악이다
이런 비판이 함께 나오고 있는데
뭐 조중동이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진보언론 진영에서
조차도 너무 심한 거 아니냐
검찰 장악 이런 좀 비판적인 보도들이 있는 거 같아서
오늘은 그렇게 볼 게 아니다 라는 취지로 좀 설명 좀 드리겠습니다
진보언론 기자들이 명심해야 될 게 있습니다
여러분 이 방송 제목에서 제가 설명드렸듯이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기 때문에
정권 교체를 한 건 맞는데요
과연 우리 사회가 권력 교체까지 된 것이냐
이거는 날카롭게 봐야 됩니다
우리 사회가 정권이 교체 됐다고
우리 사회의 그 정권에 따라서
정말 그 암약하고 있는 모든 권력들이 다 교체가 됐다고 보십니까
이거 제대로 봐야 됩니다
지금 저는 이 검찰의 최근에 인사 논란을
보면서 판단을 굳혔습니다
여전히 우리가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
검찰공화국에 살고 있구나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 밑에 있는 게 아니라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이랑 스스로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구나
이런 게 굉장히 많이 확인이 됐어요
진보언론 기자들 명심해야 됩니다
우리가 대통령은 바꿨는데요
검찰 대통령은 아직 못 바꾼 거 같아요
우리 사회의 권력 실세가 누군지 잘 보세요
권력감시 당연히 해야 되는데
그 권력 과연 청와대에만 있습니까
조국 민정수석 조국 법무장관이 권력의 실세 같습니까
아니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권력의 실세 같습니까 잘 보세요
정권 감시도 해야 되는데요
선거를 통해서 교체 되지 않은
진짜 우리 사회의 권력들도 함께 감시해야죠
왜 청와대만 감시해요 진보언론 기자들을 묻고 싶습니다
조국만 싫습니까 굉장히 나이브 한 거죠 이 검찰 총장
추미애 장관에게 하는 그 행동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놀랐어요
이 추미애 장관이 사실 좀 뭐랄까
굴욕을 무릅쓰고 이걸 밝힌거 아니에요
법무부에서 인사협의를 하려고 총장한테 오라 그랬는데
윤석열이 안 온다는 거 아니에요
전화를 해도 안 오고
그러면서 뭐라고 했어요
별도로 외청에서 따로 만나자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추미애 장관이 이런 관례도 없는
거를 들어 줄 수도 없고
끝까지 윤석열 총장이
내 방에 찾아오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검찰청의 얘기를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의견수렴을 못 하고 인사를 냈다
이렇게 설명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추미애 장관이 굴욕을 당한 건데
오죽했으면 이거를 국민에게 깠을까 싶더라구요
전 깜짝 놀랐어요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 한테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고
여기서 보지 말고
저기서 따로 만나서 봅시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어
그런데 여러분 제가 그 뒤에
좀 더 취재를 해 보니깐요
사실 이게 이번 정권에서만 벌어진 게 아니고
원래 그랬더라고요
원래 추미애장관도 뭘 좀 모르시고 얘기한 건데
전례 없었던 일이 아니고
이게 전례가 이게 원래 관례였더라그요 보니까 미쳤습니다 검찰들이
지금까지 이걸 지금까지 계속 관행으로
용인 했던 거예요
외청에서 계속 따로 검찰총장 하고
법무장관 하고 만나서 인사논의를 해 왔던 거예요
건방지게 감히 검찰이 일개 법무부에 외청에 검찰총장이
말이죠
아니 경찰청 여러분 상상해보세요
경찰청장이 경찰인사를 놓고 따로 행정안전부
장관한테 우리 좀 따로 어디 카페 같은 데서 봅시다
이런 게 말이 됩니까 상상이 안 되죠
근데 왜 검찰총장은 그래
관행이었다는 거예요
검찰이 인사 작업을 이제 법무부에서 원래 사무실에서 하죠
그러면은 그걸 가지고 검찰청하고 어떻게 논의를 하냐면
옛날에 과천에 보면
그 무슨 뭐 호프 호텔이라고 있었대요
거기서 따로 논의했거나
아니면 그 양재동에 그
왜 그 케이호텔이라고 최근에 있잖아요
거기다가 이제 호텔 방 같은 거 잡아 놓고
거기서 법무부 사무실 안에서도 작업을 하고
그 호텔 방에서도 같이 작업을 해 가지고
그게 끝까지 검찰 쪽하고
법무부 쪽하고 조율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장관 하고
검찰총장 하고 따로 만나 가지고
제 3의 장소에서 지금까지 담판을 지어 왔대요
그래 가지고 그 담판 지은 확정된 안을 들고
법무장관이 청와대로 들어가서 이제
최종적으로 확정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관례라는 거예요
추미애장관도 이걸 몰랐나봐요
관례가 그러니까 이게 전례없는 거를 윤석열
총장이 요구했다
이러면서 얘기하셨는데 사실은 그게 전례였던 거예요
이러니까 제가 검찰 공화국이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몹쓸 아주 몹쓸 관행이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거
이거 당장 없애 버려 됩니다
이런 게 어딨어요 검찰총장이 저는 검찰총장
이란 용어를 쓰기가 싫습니다
자기가 뭔데 뭘 다 총괄하겠다는 거예요
그냥 검찰청에 청장이지
우리가 경찰총장 이렇게 안 부르잖아요
경찰청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보고 우리가 인사
이렇게 이렇게 할 때
인사 안 우리한테 주시면
우리가 이런 것을 제 3의 장소 호텔 같은 데서 만나서 단판지읍시다
이럽니까 경찰청장은 안 그러는데
검찰총장은 왜 그렇게 하냐고요 미쳤습니까
자기들이 무슨 세상의 주인인 줄 알아요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됩니다
적반하장 입니다 이런 게 어디 있습니까
저는 이래서 이게 지금 우리가 이게 지금
우리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의해서 법무부와 검찰이
장악된 게 아니고
이게 지금 검찰총장이 지금 마치
법무부 대통령처럼 행동하고 있는
그런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었더라고요 보니까
황당한 거죠
안 그렀습니까 왜 이걸로 호텔에서 따로 논의하자고 불러요
윤석열이 감히 추미애 장관한테 검찰청 법을 보면요
여러분 엄연히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합니다
자 그 장관이 총장한테 이틀에 걸쳐서
검찰 인사에 대해서 의견을 달라고 했는데
총장이 어떤 얘기를 안 해요
오히려 그냥 법무부 장관 한테 먼저 인사 안 가지고 오세요
호텔에서 따로 만납시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게 추미애 장관으로선 이걸 못 받아들이는 거죠
다른 장관들은 다른 법무장관들은 다 그렇게 해왔는데
왜 추미애 장관이 이거 안 해주겠다는 겁니까 이런 거죠
윤석열 총장이 검찰청법 8조를 보면요
장관은 검찰사무 최고 감독자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검찰총장 이다 하더라도
법무부 장관 그리고 검찰총장 사이에 위계질서
라는게 있는 거예요
장관의 요구를 총장이 안 따른 건 굉장히 부적절한 겁니다
그리고 지금
자유한국당이 문제 삼고 있는 검찰청법 34조 1항
이것도 좀 보면 이거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서
장관이 인사를 해야 된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뭔 소리냐 의견을 들으라는 건
일종의 좀 권고 규정이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검찰총장에 의견에 무조건 구속되어 있는 뭔가
그런 거를 설명한 법조항이 아니라는 거죠
의견을 듣고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근데 협의 하러 장관실로 오세요
호텔방 말고 내 장관실에서 합시다 라고
추미애 장관이 얘기했는데
윤석열 총장이 예전에는 호텔에서 했는데
왜 나보고 오라는 거예요
나 못 가요 이런 거 아니에요
건방지게 그게 관행
이라면서 누가 지금
검찰청법 34조 1항을 어긴겁니까
윤석열 총장 입니까
의견을 밝히러 가야 되는 거는 총장이에요
근데 총장이 안 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추미애 장관의 귀책사유가 아니라 윤석열 총장의
귀책 사유 아닙니까
완전 이거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검찰만 지금 민주주의
사회 이전의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이 사람들이 다 문제가 많습니다
조직 자체가 진짜 헛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제가 자 여러분
그리고 뭐 검찰 장악 논란 뭐 이렇게 좀 진보언론들 계속 쓰는데
검찰은 지금의 검찰은요 행정부가 장악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장악이 안 돼 가지고 지금 문제가 터지고 있는 거예요
오히려 제가 장악해야 된다고 얘기하는 건요
일반적인 수사검찰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이 정치검찰을 장악해서
싹 다 물갈이 해야 된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사명감을 갖고 성역 없는 수사를 펼치는 건
그런 검사들은 좋죠
좋은데 이 사명감이 넘쳤던 검사들도
갑자기 정신을 잃을 때가 있는데
뭐냐면 검찰 권력을 조금이라도 빼앗으려고 하는
정치권력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요
제가 언제 뭐 조국수사 하는 거 자체를 반대 했습니까
국민이 언제 조국수사 하지 말래요 너무 무리 하다라는 거죠
그걸 지적하는 거 아닙니까 편파수사 하지 말라는 거죠
아무리 봐도 나경원 의원의
그 자녀들의 수사와는 속도나 양적인 면에서 차이가 너무 크잖아요
왜 이렇게 편파수사합니까 그걸 지적하는 거죠
그리고 검찰조직 내부에 어떤 그런 것을
이제 그 고발하는 어떤 그런
그런 수사는 왜 이렇게 굼뜹니까
임은정 검사가 경찰에 고발한 사건 있잖아요
그 문서가 위조한 어떤
그 의혹에 있는 검사를 감찰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이거 제대로 감찰안하고 봐주기 한 의혹
그래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차장
고발되어 있잖아요 이거는 왜 이렇게
왜 이렇게 수사를 안 해요
압수수색영장을 경찰이 아무리 신청해도 받아 주지를 않아요
왜 이렇게 편파수사합니까 왜 사명감이 넘치던 검사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얽혀 있는 문제만 닥치면
갑자기 사명감이 쏙 사라져 버려요
갑자기 정치검찰이 된단 말이죠
이런 정치검찰들은 교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장악해야죠 지도부들을 정부로써
당연히 할 인사를 한 겁니다
이번 법무장관 그거 하라고 추미애 장관 있는 거예요
조국 장관을 수사 했다고
물갈이에 뭐 뭐
이렇게 해서 뭐 검찰 지휘부를 물갈이 했다라는 건
조중동 프레임이고 물타기 입니다
여기에 진보언론들이 말려 들면 안돼요
국민들이 왜 정부를 교체했습니까 그 날도 추운데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촛불 들고
왜 그런 겁니까 우리가 이런 요구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장관들은 철저히 보호해 주시고
그런 검찰들만 정권에 아부하는 검찰들만 승진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이런거 외쳤습니까
언제 그런 거 외쳤어요
검찰 개혁 하라고 그렇게 외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뭔 소리예요
검찰개혁 하면서 동시에 그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사들은 다 장악해 주십시오
우린 그걸 외쳤던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정부가 제대로 장악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정치검찰들을 그거 해야죠
당연히 그런데 약간
좀 황당한 일이 벌어졌죠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사들을 윤석열 총장이 다 쳐내줄 줄 알았는데
의외의 행동을 하는 거 아닙니까
자기가 쳐 내기는커녕 자기가 한 몸이 돼서
지금 정치검사들하고 사실상 한 몸이 돼서 움직이고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윤석열도 사실 잘라야 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나마 민주주의자라서 임기가 남아있는 검찰총장
그냥 내버려 두는 겁니다
사실 이것도 불만이에요
다시 한번 우리가 정리하면
검찰이 조국을 수사해서가 아니라요
검찰개혁에 저항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들을 제대로 걸러 내지 못 하니까
그래서 수뇌부들을 교체한 거 아닙니까
제대로 검찰 좀 장악하라고 자 검찰 장악해야 됩니다
촛불의 요구를 부인하는 검찰은 모두 다 잘라야 되고요
국민의 요구를 따르는 검사들 만 살아남겨야 됩니다
커피 내리고 허재현 기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하재현 기자의 시사 바리스타입니다
김동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다가
이번에 그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정권 비리 관련 수사팀 해체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
뭐 이런 공개비판글을 남겼죠
많은 언론들이 보도했는데 이 김동진 판사가
과거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1심
무죄 판결 났을 때 그때 지록위마 판결이다
이러면서 비판하는 글을 올려 가지고
국민영웅 판사가 됐죠
그런데 이런 판사가 추미애 장관의 이번 고위직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 비판하니까 많은 언론들이
어 이렇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조차도
법무 인사를 이렇게 비판한다
이러면서 신나서 보도 했죠 이거 조심해야 됩니다
그런데 왜냐면 법조인은요 원래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왜냐 가장 우리 사회에서 판단이 보수적인 사람들이거든요
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검찰 고위직 인사라는 건요
어떤 법원판결이 아니고요
정무적판단인 거예요
헌법적 판단과는 다른 어떤 정치행위인 거거든요
그래서 김동진 부장판사가 사실 이번에는 좀 뭐랄까
좀 너무 나서신 거예요
아니면 솔직히 이런 글을 쓸 수 있죠
쓸 수 있는데 언론이 너무 이 법조인의
어떤 하나의 견해를
너무 권위를 부여해서 크게 보도를 한 거예요
요즘 언론들이 말이지요
무슨 검사가 뭐 뭐 이런 어디다 글 쓰고
무슨 판사가 이런 주장하고 무슨 뭐 변호사가 이런 주장하고
그러면 이거를 일일히 다 보도를 해줍니다
보도를 할 수는 있는데요
문제는 뭐냐면 너무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요
그럼 보도들에 제가 왜 이렇게 문제의식을 갖고 있냐면
법조인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보수적인 판단을 하는 집단인 거거든요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바로미터가 돼서는 안 되는 집단인 겁니다 이
보수적인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참조는 해야 되는데요
지나치게 권위를 줘선 안 되는 거예요
아무리 진보적인 판사 아무리 진보적인 변호사
아무리 진보적인 검사도 우리 사회의 평균 바로미터로 보면
그 사람들은 보수예요 양승태 이런 사람은 극보수인 거고요
김동진 부장판사 이런 분들은 그냥 평범한 평균적인 보수 판사인거예요
그 정도만 되도 사실은 합리적인 거거든요
이런 보수 법조인들의 이야기들이 너무 과잉 해서
언론이 보도를 해 주고 있어요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어떤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 김동진 부장판사가 이 추미애 장관의 이 법무
검찰에 인사에 대해서 판단한 거는
저는 상당히 보수적인
그 법조인의 있을 수 있는 주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참고는 해야 되지만
너무 크게 무게중심을 둬서 보도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제가 이제 이런 얘기하면 어떤 분들은
저한테도 막 진영주의자라고 비난 하실
분들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요
제가 진영 주의자인지는 저도 계속 돌아보겠습니다
끊임없이 성찰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제가 뭐 방송에서 단 한 번이라도 유재수는 무죄다
이런 주장한 적 본 적 있습니까
유재수가 표적수사 당했다고 주장하는 거 본 적 있으세요
저는요
유재수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우리 편이니까 봐주자
이런 얘기 한적 없어요 백원우처럼
제가 주장하는 건요
이 유재수의 감찰을 조국
수석이 제대로 안 했다고
처벌까지 검찰이 하겠다고 나서는 것
이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거지
유재수는 무죄다 이런 주장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편이니까 제가 다 봐주자 이러고 있습니까
누가 그래요 정무적인 판단 이런 것들 잘했냐 못했냐
조국 수석이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하고
총선에서 심판 하면 되는 건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검찰이 나서 가지고 국민이 판단해야 될 부분에
검찰 지들이 개입하고 나서 가지고
몽둥이 들고 설치는 거 아니에요
왜 그래 총선에서 국민이 해야 될 일을 왜 검찰이 나서서
벌써 3개월 전부터 총선에 개입하고 이러고 있냐고요
정치검찰에 전형적인 수사를 빌미로
전형적인 정치행위를 하는거 아닙니까
총선에 개입하고 있는 거예요
진영논리 가지고 우리가 검찰을 비판한 게 아닙니다
정신들 차려야 돼요
진보언론 기자들이 한겨레 젊은 기자들한테 한 얘기입니다
어떻게 그런 성명을 낼 수가 있어요
나이브한 친구들 같으니라고 아 답답해 죽겠어요
검찰의 과잉수사라는 어떤 표현도 진보언론이 쓰는게 과연 적절한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리포액트에서는요
그래서 검찰의 정치개입 의혹 사건
이렇게 프레임으로 좀 바꿔 줘야 되는 게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 1월 10일 날 검찰이 청와대 그 자치발전비서관
압수수색 했잖아요 이걸 가지고 뭐 한겨레랑 경향도
뭐 검찰이 과잉수사다 이런 비판이 있다
이렇게 썼던데
이것도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과잉수사 과잉수사 입니까 정치개입 하는 거 아닙니까
검찰이 왜 정치개입 이냐 계속 말씀 드리잖아요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를 계속 무슨 범죄 집단처럼
이미지화 할 우려가 있는 거는
굉장히 신중해야 되는데
검찰이 지금 총선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 줄줄이 지금 소환하려고 지금
발악을 하고 있잖아요
최강욱 비서관 총선 앞두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보십시오
어떤 효과가 있겠습니까 뻔한 거죠
그래서 저는 이게 검찰의 과잉수사
라는 표현도 적절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검찰의 정치개입
의혹 사건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저것 제가 좀 더 판단해 보겠습니다
방송 마치기 전에 그 추미애 법무장관의
취임사때 줄탁동시 라는 말 했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오늘 방송 마무리하겠습니다
줄탁동시란 말이 이제 사자성어 인데
알을 깨고 나오는 그 병아리 있잖아요
병아리가 밖에서 어미가 사실
이렇게 막 같이 깨줘야 되거든요
왜냐면 안에서 이거 혼자서만
이렇게 부리로 깨기에는 조금 힘이 약해
그래 가지고 엄마가 이거 같이 깨 주거든요
엄마새가 그래서 이게
이게 왜 이제 그 추미애 장관이 얘길 했냐면
검찰개혁을 우리가 밖에서 쪼아 가지고
외부에서 막 쪼은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게 여러분 검사들도 함께 검찰개혁에 해주셔야 된다
같이 우리 벽을 깨자 이런 얘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임은정 검사 같은 분들이 그 알에서
이제 같이 깨려고 하는데
이런 검사가 몇 명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같이 같이 좀 하자 이런 이제 주문 한 겁니다
추미애 장관이 굉장히 좋은 사자성어 얘기한 거예요
진보언론 기자들이 해야 될 일은 말이죠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권력감시 해야죠 해야 되는데
과연 우리 사회의 권력을
누가 쥐고 있는지 다시 봐야 됩니다 이 한가하게
뭐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뭐 자유한국당 50
민주당 50 뭐 이런 식으로 기계적으로 이렇게 균형적으로 분석하고
이러면 안됩니다
진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같이 봐야 돼요 임은정
검사들 같은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검찰조직 안에 50% 를
차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언론이 뭘 해줘야 되겠습니까
알 같이 깨 줘야죠
그리고 물론 만약에 추미애 장관 마저도
검찰개혁 안 하고 있다면 적당히 검사들 하고
타협하려고 한다면 진보언론 기자들이 매섭게 비판 해야죠
안그렇습니까 문재인 정부 믿었는데
왜 검찰개혁 이렇게 적당히 하고 말아 비판 해야죠
매섭게 그게 진보언론의 역할이 돼야죠
안 그렇습니까 시사 바리스타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우리 사회 정권교체 한 것이지
권력 교체를 한 것은 아닙니다
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다음 방송에서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