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입장] 허재현 기자가 정천수 <열린공감TV> 운영자의 검증에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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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2,942회 작성일 24-07-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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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립탐사매체 <리포액트>를 이끌고 있는 허재현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열린공감TV>라는 유튜브 매체에 출연하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 그리고 일부 언론인 그리고 우리 민주 시민사회에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허재현 기자는 <열린공감TV>를 이끌고 있는 정천수씨에 대해 오래전부터 그 위험성에 대해 검증하여 밝혀왔는데, 그 시일이 너무 오래된 탓에 많은 시민들이 잘 모르는 걸 너머, 유튜브 매체간의 사적인 감정 다툼 같은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일부 정치인과 언론인마저 최근 <열린공감TV>에 출연하여 정천수씨의 비즈니스에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허재현 기자가 왜 정천수씨에 대한 비판을 오랫동안 이어오는지 설명을 해야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래에 쓰는 글은, 15년 이상 탐사보도 전문기자로서 활동해온 허재현이라는 기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과 양심에 기반하여 쓰는 글이니 부디 꼭 읽어봐주시고, 정천수같은 검증되지 않은 유튜버들의 활동에 대해 민주 시민사회의 경각심을 다시 불러 일으켜세우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열린공감TV> 출연자이던 허재현 기자가 정천수씨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된 시기는 2021년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천수씨는 저와 강진구 기자 등에게 당시 본인에 대해 "홍익대 미대 출신이고, 제일 기획 등을 거쳐 과거부터 디자인 관련 사업을 벌여오다가 경쟁회사의 미투 따위에 휘말려 억울하게 성매매로 처벌받은 적 있다"는 취지로 설명을 해왔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에 대한 진정성 등을 여러차례 피력하기에 일단은 그를 믿고 <열린공감TV>가 시민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도왔습니다. 무엇보다 강진구 기자가 정천수씨를 신뢰하고 함께 하기에 그저 강 기자를 믿고 정천수의 방송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곁에서 지켜본 정천수씨는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일단, 원고작성 등 기초적인 문필 능력이 너무나 떨어져 학력이 정말 홍익대 졸업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분명 정씨는 다른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 상호는 무엇인지를 단 한번도 설명하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그저 유튜브 방송의 성장에만 목을 메는 모습이었습니다. 거기까지도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터집니다.


허재현 기자는 정천수씨의 행태가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대선이 끝난 뒤 자체적으로 법원 판례검색 시스템을 통해 정천수 관련 민형사 판결문을 샅샅이 찾아보는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경악할 만한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정천수씨가 2005년 음란사이트 '주인팅'을 개설해, 그의 부인과 함께 경기도 모처에서 서버를 두고 운영하다가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음란물 유포죄로 1천만원의 벌금형을 당한 전력이 확인된 것이었습니다.


주인팅은 그런데 단순 음란사이트라기보다는 '성매매 연결 사업'이었습니다. 여성들을 고용해 남성들 앞에서 화상채팅으로 음란 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남성들이 돈을 내면 수익을 여성들과 정천수씨 일당이 나누어 갖는 사업구조라는 사실이 판결문에 그대로 적시돼 있었습니다. 즉, 정천수씨는 언론사 대표로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사이버 성매매 포주' 범죄 전력자였습니다.


이 사실을 발견하고 허재현 기자는 즉시 강진구 기자와 굿모닝 충청 등에 정천수씨 관련 제보를 하였습니다. 정천수씨같은 사람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검증을 자처하는 대표 유튜브 매체의 대표이고  민주 시민사회의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것은 장차 커다란 문제가 되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후 자체 취재를 통해 정천수씨가 '주인팅 사건' 으로 처벌받은 직후에도 '얼짱닷컴'이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 사이버 성매매 사업을 계속 벌여갔다는 사실 또한 알아냈습니다.


정천수씨는 그러나 2022년 대선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수차례 독대하며 지방 신도시 설계 사업등을 논의하고 함께 했다"는 자랑을 늘어놓고 미국 교포사회를 돌면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다녔습니다.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처벌이나 받고 있는 전과자를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신뢰를 두어 정천수씨를 청와대로 불러 독대를 하고 지방도시 설계를 함께 논의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말이 안됩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출신 관계자 등에게도 물었지만 정천수씨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후 드러난 것이지만 정천수씨의 홍익대 미대 출신 학력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 전문대 졸업)


물론,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실수를 합니다. 김건희처럼 학력을 속이는 사람들도 많고 한때의 실수로 전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대처입니다.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속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정천수씨는 그러한 속죄의 과정을 조금도 거치지 않고, 자신에 대한 검증에 나선 허재현 기자 등을 모함하고 비방하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정천수씨는 허재현 기자가 자신의 범죄 전과 사실을 폭로한 것을 이유로 민형사 고소를 진행한 상태입니다. 허재현 기자는 다시 한번 밝힙니다. 정천수씨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게된 <열린공감TV> 채널 운영자에 대한 검증과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였을 뿐입니다. 만약, 정천수씨가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언론사 대표를 자처하려 하지 않았다면 허재현 기자는 정씨에 대한 검증과 고발을 멈추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천수씨는 정반대의 행동만을 반복해왔습니다.


거듭 밝힙니다. 정천수씨는 "허재현 기자가 강진구 기자 등이 벌이고 있는 <열린공감TV><더탐사>의 경영권 분쟁과 연관하여 이러한 폭로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허재현 기자는 정천수씨 회사의 경영권 다툼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 회사의 임원도 아니고 소액주주조차 아닙니다. 시민언론 <민들레>에 허재현 기자가 사비를 모아 후원금 3천만원을 쾌척하는 사례에서도 보듯, 허재현 기자는 그저 건강한 시민언론운동을 지원하는 순수한 활동 외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라는 신생메체의 파급력이 커진 데 견줘 아무 것도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부터 갖춘 뒤 온갖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빈번한 것 또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제 허재현 기자는 '시민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말만 믿고 아무나 돕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니, 되레 그런 사람들을 검증해야 하고 정천수씨 같은 사람은 철저하게 걸러내어야 한다는 것을 사명감으로 여깁니다.


<열린공감TV>라는 매체는 예상컨대 계속 될 듯 합니다. 정천수를 돕겠다는 사람들 또한, 제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지만,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열린공감TV>를 돕겠다는 분들, 혹은 이 매체에 출연하는 분들은 왜 허재현 기자가 정천수씨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경고했는지 그 진심을 한번쯤은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천수씨를 돕든, 그 매체에 출연을 하든, 그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정천수의 과거에 대해 몰랐다"는 해명 또한, 이 글을 보셨다면, 이제 각자의 책임임을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정천수씨는 최근 언론인들에 대한 부당한 수사를 벌여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에 나선 강백신 검사를 위해 뒤에서 그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온 행적 또한 허재현 기자의 확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허재현 기자가 취재한 걸 어떻게 믿느냐'는 의문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저 제가 지난 15년여간 기자로서 어떤 보도를 해왔고 지금도 어떤 보도를 이어오고 있는지 그것을 통해 판단해달라고 호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용민 피디가 정봉주를 죽이기 위해 저에게 따로 사생활 뒷조사를 부탁했을 때 언론인의 양심으로 단칼에 거절했던 저의 전력(심혁 기자가 김용민-허재현 카카오톡 문자 공개한 내용은 모두 사실입니다)도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저는 지금껏 기자로서 활동하며 어떤 취재와 보도도 사적 감정으로 진행한 적이 한 건도 없습니다. 



허재현 기자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하여 정천수씨에 대해 무엇을 확인하였고 검증하였는지 모든 자료를 제출할 것입니다. 지금 공개적으로 쓰는 이 입장문 또한 경찰에 제출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재현 기자는 앞으로도 오롯이 민주 시민언론운동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기자



*이 글은 <열린공감TV> 출연하는 일부 언론인과 민주당 정치인 등에게도 허재현 기자가 직접 문자메시지로 차례차례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어차피 경찰에 제출할 글이기 때문에 대중에게도 공개함을 밝힙니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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