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이부진-임우재 이혼판결로 살펴보게 되는 삼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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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6,893회 작성일 20-01-3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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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의 가정사에 별로 관심없습니다. 그게 이건희 회장 일가이건 한진 조양호 회장 일가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실은 얼마전 조양호 회장 아들과 모친 사이 물리적 다툼이 있다는 제보를 제가 사진과 함께 받기도 했지만, 기사도 안썼습니다. 며칠 지나니 다른 언론사들이 대서특필하더군요. 아무튼 저라는 기자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부진-임우재 부부의 이혼 사건을 좀 분석해드리고자 합니다. 이건 이들의 가정사에 관심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이혼 판결에서 삼성의 힘이 작용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삼성은 개인 회사가 아니라 엄연히 주식시장에 상장된 세계적 기업입니다. 회장 일가의 사적인 문제에 제3자인 삼성그룹의 힘이 작용한다는 건, 우리 경제가 그만큼 건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건희 회장이 성매수 하던 현장 별장 주인이 삼성 간부의 차명 별장으로 밝혀진 것 기억 하십니까. 이건 제가 한겨레에서 과거에 기사쓴건데, 삼성의 공금으로 이건희 회장 집 인테리어 공사 비용이 결제된 사건 기억 하십니까. 이 회장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바람에 경찰 수사가 중단되어, 좀 뭉개진 사건입니다만, 팩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부진-임우재 부부의 이혼 판결에도 관심을 갖는 겁니다. 언론 기사들을 보는데, 삼성의 눈치를 보는 건지 제대로 분석을 안하더군요. 임우재씨가 이혼 소송에서 완패를 당했는데, 이건 삼성의 힘이 작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를 제가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앞으로 삼성과 이해관계를 가질 일은 없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과 친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자들이 모르는 것들을 취재했다는 것 정도만 말씀드립니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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