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검증 개국본 핵심 간부 폭로 “이종원이 ‘추미애 등판은 자신이 공작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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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4,291회 작성일 22-10-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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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포액트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정해권 대표.



지난 10월3일 용산 모처에서 호남, 광주 개혁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대표로 활동했던 정해권 대표를 만나 더불어민주당 대선(대통령 선거 이하 대선) 경선 당시 개국본 대표 이종원씨가 개국본 임원들 및 회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지원활동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 과정과 활동과정 중에 일어났던 일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개국본 활동을 시작하신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평소에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2010년 촛불집회 7차부터 첫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8차부터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저는 개국본 활동 이전에 (문재인공식팬카페 이하 문팬)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문팬 활동의 연속으로 생각하고 참여했어요. 우리 민주 진영의 조직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2. 개국본 활동을 하시면서 부당한 처우를 자주 받았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2021년 3월 20일에 광주 개국본이 출범을 했습니다. 1기는 해체가 되었는데 제가 1기 서울 대표하신 분과 대화를 해봤는데 1기때는 임원들에게 임명장은 주지 않았고 임원진들이 개국본의 회계의 정직성에 대해 문제 삼자 아무런 절차도 거치지 않고 해체를 시켰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1기를 해체시키고 2기를 다시 출범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저를 2기 대표로 추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1기도 절차 없이 해체를 시켰는데 2기도 1기처럼 마음대로 해체를 할 건지 개국본 대표인 이종원씨와 이사인 백두가 있는 자리에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답변하기를 두 사람이 동시에 해체하지 않고 영원히 간다고 했습니다. 1기때는 임명 제도가 아니여서 사람들이 검증이 안 되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2기때는 지방에서 검증을 하면 자기들이 최종적으로 검증을 해서 임명장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기부터 임명장을 주게 된거죠. 2기 임명장을 주는 현장에 저만 있었던게 아니라 전국 임원진들이 참석했었던 공식행사에서 임명장를 받았습니다. 참석인원만 120여명이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심지어 현 광주시장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수진, 김남국, 정청래 의원도 참석을 했기 때문에 그 분들도 현장에서 다 봤습니다. 그런데 이종원씨는 본인 방송에서 임명장을 준 적이 없다고 자꾸 거짓말을 하네요.”


- “광주 개국본이 행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어요. 당시 본부 차원에서 요구한 행사도 있지만 호남, 광주는 제가 대표였기 때문에 꼭 해야겠다는 행사는 제가 추진을 했어요. 일반 회원들은 그냥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지만 임원진들은 거의 1년에 가까운 선거운동을 하면서 행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용을 본부에서 지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사비를 걷어서 했습니다. 다만, 3월 20일 광주에서 개최된 ‘개국본 2기 출범식’ 대관료와 플랭카드, 깃발 제작 비용만 개국본에서 지원했고 심지어 행사가 끝난 뒤 플랭카드는 싹 걷어갔습니다. 그 당시 풍물패 공연을 했었는데 그 비용도 다 저희가 부담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들어간 금액이 총 2,765,420원인데 개국본에서 지원해준 금액은 대관료와 플랭카드 제작비 576,900원입니다.그 이후로도 행사를 할 때마다 대부분 저를 포함한 임원진들과 고문들이 사비를 걷어서 했고 돈이 부족하면 ‘전대표’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도와주시고 광주에 ‘한선생님’이라는 분도 도와주시고 계속 이런 방식으로 운영을 했죠.


3. 개국본은 사단법인이라 정관이 있을 텐데 정관은 잘 지켜졌나요?


-“정관은 사회에서 헌법과 같은 거잖아요. 그런데 이종원은 정관을 하나도 지키지 않고 형식도 절차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 했습니다. 그리고 정관도 개국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내용을 오픈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오픈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해 1월 김희경 실장에게 사정사정해서 개국본 정관을 어렵게 입수를 했습니다. 정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기가 막히게 만들어 놨더군요. 개국본에서 만든 입회원서를 써서 개국본에 제출하면 그 원서를 이사회에 넘긴다고 합니다. 그래야 진짜 회원인 거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개국본 카페에 회원가입이 되거나 월 회비를 내면 회원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원서를 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 임원들도 원서를 쓴 적이 없으니 우리도 회원이 아닌거죠. 돈을 낸 사람들은 회원도 아니고 그냥 나쁘게 말해서 호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아무도 회원이 아닌겁니다. 이종원씨는 자기 유투브 방송에서 정회원이 3천명으로 줄었으니 5천명으로 만들어 주세요 라고 자주 말하는데 결국 이것은 모두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3. 개국본 활동을 하면서 이종원씨의 이중적인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중 꼭 밝혀야 하겠다고 결심하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종원씨에게 실망을 하기 시작한 것은 조직 사람들을 단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꾸 와해를 시키고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대표인 자기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김희경 실장이나 이사이자 총괄 본부장인 백두에게 책임 전가를 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종원씨가 늘 광주가 개국본의 뿌리다 광주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고 그래서 저는 조직을 해본 사람이라 개국본 이라는 조직을 가장 모범적이고 정직한 시민단체로 만들어 놓고 싶었고 그렇게 했어요.” 

-“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이종원씨가 추미애 장관에게 대선 출마 요구를 합니다. 그래서 2021년 6월 12일 ‘영남본부 출범식 및 대선 후보 나와라 추미애’ 행사에서 추미애 장관에게 대선 후보로 나와 줄 것을 요구하는 행사를 했고 이후 ‘개국본이 추미애 선거 캠프다’라고 선언을 했어요. 추미애 장관은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고 선거 캠프도 없었어요. 당시 추미애 장관 비서관 이였던 천OO씨가 외곽을 맡고 개국본이 실질적인 선거 캠프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천OO씨에게 직접 들은 얘긴데 추미애 장관님이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종원이 아침에 제일 먼저 전화를 해서 일정이나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면 본인 유투브 방송에서 그런 내용을 취재했다고 말하면서 슈퍼챗을 받고...이런 행동을 봤을 때 돌이켜보면 제 생각에 이종원씨는 완전히 정치 브로커, 돈을 버는데 열중했던 것 같아요.”


-“2021년 10월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합동연설회’가 있었습니다. 그날 개국본 회원들이 추미애, 이재명을 함께 외치고 응원하자 라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추미애 장관 비서인 천**씨가 추미애만 외쳐달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랬다는 이유로 사람 많은 그곳에서 이종원씨가 천**씨에게 큰 소리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야! 이 십새*야” 라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수 차례 했어요.. 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개국본이 추미애 캠프라고 했는데 이 날의 욕설은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요. 이후 2021년 10월 3일 인천행사에서도 이종원씨가 공개된 장소에서 천** 씨에게 부산행사에 이어 다시 아주 심한 욕설을 했고 일부 회원들에게도 심한 상처를 주었습니다. 인천 행사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본 충북 대표는 사의를 표하고 탈퇴까지 했습니다. 천**씨 입장에서는 개국본이 추미애 캠프라고 알고 있는데 추미애만 외쳐달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씨는 추미애 후보의 얼굴인데 쌍욕을 하며 죽여버린다고까지 하는 것을 보며 추미애 후보를 진짜 지지하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종원씨가 그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모든 잘못은 천**씨가 한 것처럼 말했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정치를 못하게 해버린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습니다. 방송 중 정청래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도 제가 누굽니까? 라며 자기가 똥파리들을 다 쫓아냈다며 일부 회원들까지 벌레 취급을 하듯 비난 방송을 했어요. 저는 그날 이종원씨와 전화 인터뷰한 정청래 의원도 국회의원으로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했고 굉장히 올바르지 못한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종원씨의 이러한 행동으로 2021년 10월 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합동연설회’부터는 개국본이 둘로 나뉘어져 각자 천막을 설치하고 응원을 했습니다. 개국본에서 따로 떨어져 나간 응원단은 ‘찐추미애’를 표방했고 인천에서 이종원씨에게 실망한 회원들과 진심으로 추미애 후보를 응원했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2021년 10월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지요.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추미애 후보가 ‘찐추미애’ 응원단을 찾아가 함께 뒷풀이를 했으나 그간 함께했던 개국본 캠프는 찾지 않았습니다. 이종원씨 한사람 때문에 그동안 그토록 고생했던 많은 회원들이 추미애 후보로부터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버림받은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의 힘든 일정으로 저는 구안와사라는 병을 얻어서 지금까지도 치료 중에 있습니다.”


-“2021년 11월 14일 이종원씨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국 임원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 소집은 약 10일 전부터 공지를 했었고 중요 안건이 많다고도 공지를 했었고 시사타파 에서도 공지를 해서 전국 임원진 25명이 참석을 했어요. 이날 전국 대표들과 여성 위원장들중 임명장 안 받은 사람들에게 임명장을 줫어요. 그리고 지역별로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종원씨가 회의에서 대선이 끝나고 나면 각 지역에 작은 사무실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것이 자기 꿈이라며 지역에 개국본 회원이 1000명만 되도 조직이 활성화되고 전담으로 일할 수 있는 조그마한 오피스텔이라도 있고 작은 급여라고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역 조직을 더 크게 만들라는 취지로 말한 거겠지요? 그런데 이날 이사인 백두는 불참을 했습니다. 이종원씨 말을 안 듣는다고 짤렸다고 해요. 이유는 천**씨와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추미애 캠프니까 추미애만 응원해야 한다 라고 얘기하니까 짜른거죠. 이날 일정은 오후 1시에 점심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한다고 공지를 했으나 이종원씨 개인 일정이 있다고 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회의 시간에 맞춰서 오느라 대부분 아침도 못 먹은 상태인데 회의를 먼저 하고 오후 3시 이후에 점심 식사를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일정을 10일 전부터 잡은 건데 개인 일정을 잡지 말고 회의 이후에 자기 일을 해야지 자기 일정이 있다며 회의 먼저 하고 3시에 가버렸어요.”


- “그런데 회의에서 이종원씨가 이런 말을 합니다. 이종원씨의 워딩을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추미애를 등판 시켰다. 원래 작전이었어요. 이제 처음 얘기하는데 추미애를 등판시킨 과정이 작전이었어요. 막판에 추미애가 결선을 갔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하니까, 내가 그건 안된다 싶어가지고...고도의 우리가 사실 정치 공작을 한 거예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이것은 제가 다 녹음을 했습니다. 녹취록도 있습니다. 일부분만 공개하는 것은 좀 더 신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탐사’ 6시간 방송을 듣고 저한테 전화하신 분이 있어요. 그분은 경기도에 사시는데 이재명 후보를 성남시장 시절부터 모든 행사에 따라다닌 분입니다. 그분이 저한테 전화를 해서 제가 밝힌 추미애 장관을 이용했다는 말을 자기한테도 똑같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정청래의원, 김어준씨랑 같이 공작을 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녹취록에 다 나옵니다. 저는 정청래 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추미애를 지지하고 도왔던 사람들을 다 속인 겁니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추미애를 이용하자는 공작을 짜고 우리 전국 회원들에게는 추미애를 지지하게 이용한 거죠. 이 부분이 제일 화가 나서 꼭 밝히고 싶었습니다. 회원들 왜 속인겁니까? 추미애 후보를 지지하던 사람들을 왜 이렇게 서로 등지게 만들어 놓았냐고 따지고 싶습니다.”


-“저는 추미애 후보도 좋아했지만 이재명 후보도 좋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좋하하는 이유는 이재명 후보는 혁신적인 일을 하시고 모든 것을 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의 이런 부분을 굉장히 신뢰합니다. 2021년 11월 19일 저희 개국본이 광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야 하는데 지지율에서도 밀리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느꼈어요. 그래서 호남지역 교수 518명을 비롯해서 행동하는 양심 등 6팀이 참석하여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에 4가지를 요구 했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를 교체하라, 송영길은 자기정치 하지마라, 나눠 먹기식 선대위 해체하라, 민주당은 실무형 선대위를 구성하라 이 4가지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 후에 저희 요구대로 실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종원씨는 이 일을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저희 임원진들은 지역에 가서 일을 하면 절대 후보곁에 가지 않고 사진 조차 한 장 찍지 않고 응원하는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단둘이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2021년 10월 22일 이재명 후보가 광주 5.18 국립묘지에 참배를 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단초롭게 왔다 가게 할 수 없어서 회원 40여명이 이재명 후보를 환영하기 위해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해 현장에서 환영식을 크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 행사가 MBC, YTN 등 여러 방송에도 나가게 되었어요. 이날 제가 행사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이 제가 이재명 후보와 찍은 유일한 사진입니다. 2021년 11월 28일 이재명 후보가 광주 송정 5일 시장, 김대중 컨벤션센터.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종원씨가 28일에 광주에 왔어요. 송정시장 행사후 점심 식사를 하러 갔는데 이종원씨가 밥을 먹다가 갑자기 본부장 제도를 해체한다고 하는겁니다. 11월 14일 전국 임원진 회의에서 분명히 이 조직은 영원히 간다라고 말을 했는데 갑자기 해체를 하라고 보름만에 말을 바꿉니다. 제가 감투를 쓰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황당해서 화를 내며 그만 두겠다고 말을 하니까 옆방으로 피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음 행사 장소인 김대중 컨벤션센터로 갔는데 개국본 이사였던 백두가 사람들은 바쁘게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밥부터 차려내라고 갑질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백두와 싸움을 하게 되었어요. 함께 행사를 준비하던 회원들도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래서 회원들도 같이 화를 내니까 당황을 하더라구요. 분란 일어나는게 싫어서 저희가 군소리 없이 일만 열심히 했더니 저희를 발톱 때만큼도 여기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이종원씨가 저를 외진데로 데려가더니 백두한테는 잘했다, 그런데 나한테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본부장님 저는 본부장님만 광주만 있으면 됩니다 라고 했어요. 이 순간에 저는 마음속으로 이종원씨 하고는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 뒤통수 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행사장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갔는데 이종원이 회원들 앞에서 또한번 황당한 말을 합니다.열심히 하지 마라, 여러분들 쉬엄쉬엄 하세요라고...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지율도 높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이종원씨는 임원진들과 대화도 하지 않았고 총괄본부장도 마음대로 자르고 뽑지도 않고 선거 지원을 위해 이렇게 잘 움직이지를 않았어요.” 


4. 지난번 꽂미남TV와 인터뷰 후에 이종원씨 측으로부터 음해성 인신공격을 받아서 그 충격으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이였나요?


-“이종원이 자기 유튜브 방송에서 제가 어떤 여성을 추행을 했다고 방송을 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를 5.18 광장에서 만나서 내가 당신을 성추행했냐 물었더니 다른 여성 한 명과 둘이 입을 맞춰서 저를 성추행범으로 만들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구요. 이 말도 다 제가 녹취를 해서 녹취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이 음력 8월 27일 제 환갑 생일이였습니다. 제 환갑날 이종원이 이런 방송을 선물해서 제가 그날 쓰러졌습니다. 너무 충격이 커서 지금까지도 회복이 다 되지 않았어요.”


5.개국본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와 개국본 개혁을 위해 제일 시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종원씨가 개국본에 있는 한 개혁은 어렵다고 봅니다. 개국본 임원이나 직원들 누구도 이종원씨에게 말 한마디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개국본이 사단법인임에도 불구하고 정관을 지키지 않고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이종원씨는 갑질하고 큰소리 쳐야 모든걸 지킬 수 있으니까 속마음은 아마도 계속 개국본대표 위치를 지키려고 할거예요. 이종원씨를 이렇게 키운건 우리 광주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개국본이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해서 개국본이 빛이 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촛불 후원금 통장을 깨끗이 공개해야 합니다. 통장을 공개해서 이종원씨가 정말 회계를 정직하게 했다는게 밝혀지면 오히려 이종원씨는 영웅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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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개국본 일부 회원들이 이종원 개국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6.정해권 대표님이 생각하는 시민단체란 어떤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시민단체는 ‘’시민‘이라는 그 단어가 저에게 주는 선하고 깨끗한 이미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곳,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개국본이 가장 큰 시민단체 중에 하나였잖아요. 그런데 제가 개국본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가장 더럽고 치사한 단체였어요. 대표라는 사람 말 한마디에 모든 일이 좌지우지되고 거짓말로 사람을 음해하고 심지어는 사이버 블링을 하는 곳을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을까요?”


7.마지막으로 이종원씨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이종원씨는 거짓말을 그만 해야 합니다. 남을 짓밟고 사이버 블링을 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천벌을 받습니다. 상대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로 타인의 인생 자체를 거짓으로 만들면 않됩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취재 및 정리/이종원 검증 시민기자단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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