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기레기 옹호하는 진중권 교수의 오류를 기레기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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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7,073회 작성일 20-01-03 13:46본문
진중권 교수가 '기레기 옹호'에 나섰습니다. 한겨레 기자로서 친문 커뮤니티에서 기레기 순위 상위권에 수시로 오르내렸던 제가 볼 때, 일부 공감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정 진영에 속한 대중은 분명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기자를 싫어하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부분 언론계의 현실을 잘 모른 채 진 교수가 기레기 옹호론을 펴고 있어, 이거는 제가 객관적으로 사실을 짚어드려야 할 거 같아 시사바리스타에서 정리해드렸습니다.
△먼저 진보 언론은 왜 불신의 대상이 되었나
이건 오랜 기간 쌓여온 진보언론의 오류때문입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불러온 검찰발 추측성 수사속보의 부작용이 대중에 끼친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이거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한동안 주춤했다가, 얼마 안가 다시 살아났고 조국 사건에서 다시 맹위를 떨쳤습니다. 진보언론이 그간 제대로 반성을 해왔는지 대중은 의심하게 된 겁니다.
검찰의 주장이 사실인지 차분히 검증하기보다는, 받아서 퍼뜨리는 데에 진보언론 역시 다시 앞장섰다는 펑가를 받는 건 뻐아픈 일입니다. 진보언론 역시 출입처의 안일함과 속보경쟁에 매몰된 탓입니다.
△알릴레오 방송이 진영방송이면 안되는가. 공공전파를 활용하는 언론이 아니기 때문에, 진영방송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영방송이면서 진영방송이 아닌 척 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떳떳하게 진영방송임을 밝히고 하는 것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것은 대중이 판단하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문제일 뿐입니다. 알릴레오가 '편파방송을 하지만 (취재및 방송)과정은 공정하다'고 밝힌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정농단 사건은 추측보도 안했나.
진중권 교수는 국정농단 때도 검찰 수사속보 계속 전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은 검찰발로 시작된 사건이 아닙니다.
한겨레의 오랜 취재로 국정농단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고, 검찰과 특검이 뒤늦게 따라온 사건입니다. 즉, 언론이 검찰 수사를 견인한 사건입니다.
언론이 검찰 수사에 의존하지 않고 권력집단에 대한 오랜 취재를 통해 사건을 세상에 밝혀내는 건 앞으로도 권장해야 할 일입니다. 초기 보도 단계에선 다소 부정확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조국 사건은 검찰에서 시작하고 언론을 활용한 사건입니다. 국정농단 사건과는 본질이 다릅니다.
△유희곤 기자의 문제
기자 유희곤을 평가하는 건, 진중권 교수보다 기자인 제가 더 정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 기자의 기사는 문제가 많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한쪽의 입장을 확증 편향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수개월간 반복되어 왔습니다. 대중의 불신을 자초한 측면이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즈 등의 수사속보는 어떤 모습을 띄는지는 제가 리포액트 보도로 이미 상세히 전해드렸습니다.
△대안언론, 뉴스공장 알릴레오 등은 사회악인가.
주류매체와 신생매체는 상호보완재 역할을 해야합니다. 대안매체들이 기존언론을 대체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허재현 기자의 리포액트는, 한겨레가 못하는 역할을 한겨레 바깥에서 메우는 보완재일뿐 한겨레 대체제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리포액트와 한겨레는 상호보완재입니디.
다만 신생매체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비난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기존 언론들이 못하는 역할을 분명 하고 있습니다. 나꼼수가 이명박 대통령의 비리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꾸준히 한 덕에, 결국 문재인 정부 때 검찰의 재수사로 연결된 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입니다. 다만, 독자들도 새로운 매체들이 과연 팩트 검증을 철저히 하고 방송을 하고 있는지 구별하고 평가해서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이 낮은 유튜브 방송들이 '특유의 화끈함' 덕에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현상은 저도 좀 우려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이들 방송이 커지는 영향력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방송 원문]
안녕하세요 시사 바리스타 진행하고 있는 허재현기자 입니다
2020년에도 저 허재현 기자와 함께 우리 사회의 굵직하고
중요한 이슈들 커피 내리듯 향긋한 시간들로 함께 채워 주시겠습니까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시사 바리스타의 주제는
언론의 문제를 좀 가지고 왔습니다
마침 1월 1일 jtbc 에서
진중권 교수와 유시민이사장이
우리 사회의 언론의 문제에 대해서
아주 격한 토론을 벌였죠 많이 좀 화제가 되었는데
진중권 교수의 말 중에
어떤 부분들은 조금 비판적으로 수용 가능하고
또 어떤 부분들은 너무 과도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제가 현직 기자로서 분석하고 평가해 드려야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런 시간을 준비해 봤습니다
총평 먼저 얘기 드리자면 진중권 교수가
참 총명함에 전성기가 확실히 지났구나
이 분이 예전에 그 변희재 씨랑 토론할 때
그때도 굉장히 좀 의외로 힘을 못썼죠
그때 참 여러모로 취재
준비 이런 것들도 굉장히
게으르게 준비해 와 가지고 결과가 그랬는데
이번에도 확실히 좀 그런 것들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지금 SNS 상에서 나 유희곤 기자 만나봤다
그러니까 검찰 기사는 사실이야 이런 논리를 진중권 교수가 내세웠는데
굉장히 좀 비판을 좀 많이 받고 있죠
어떻게 기자를 만나 봤다는
그 이유만으로 검찰의 수사결과가 다 사실이 될 수 있을까요
네 진중권 교수의 조금 뭐랄까
취재 게으름 이라고 해야 될까요
여러가지면에서 총명함에 시기가 좀 많이 좀 지났구나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서 진중권 교수 이야기
좀 방송에서 그만할 때도 됐다
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뭐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진중권
교수를 소비하는 우리 사회의 계층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의 토론을 위해서라도 진중권 교수
뭐가 좀 문제 이거 어떤 것은 그래도 사실에 가까운지
제가 정확하게 좀 짚어 드릴게요
그래서 이번에는 특히 언론과 관련한 어떤 논쟁이었기 때문에
제가 뭐 그 부분은 진중권교수 보다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직업인이기 때문에 그거를 좀 정확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인들과 토론할 때 저희 방송을 활용하셔도 괜찮겠네요
자 시사평론가 김용민
평론가님의 응원 메시지 좀 듣고 커피 내리고 다시 오겠습니다
시사 바리스타
허재현기자 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진중권 교수의 논리 중에 하나가 jtbc의 토론회에서
먼저 언론은 왜 불신의 대상이 되었을까 이 주제에 대해서
진교수가 이런 설명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선동된 사람들이 제대로 일하는 언론인을 향해서
기레기 라는 표현을 오남용 하고 있다
그러면서 알릴레오를 저격 했죠
알릴레오 유튜브방송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고 있잖아요
알릴레오 시청자들이 기자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좌표를 찍고 공격한다
이러면서 지금은 품질 높은 기사를 쓰는 사람도
기레기 라고 불리고
멀쩡한 레거시미디어를 기레기 라고 공격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굉장히 많이 화가나신 거 같아요
저는 이런 생각은 좀 들었어요
진 교수의 주장 중에 심정적으로
일부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어요
이게 뭔 소리냐면 저도 여러분
그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어떤 그룹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
무슨 기레기 순위 사이트
뭐 이런 걸 운영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저도 거기에 한때 상위권을 다퉜던 기자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문재인 정부를 조금 비판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의 어떤 발언에
어떤 잘못된 점을 이제 좀 짚으면 공개적으로 짚으면
그 기레기 순위에 저도 굉장히 많이 오르고
내려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로 저를 계속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때는 아 정말 이 기레기 라는 표현이
어떤 부분에서는 좀 너무 남발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뭐 이런 고민을 저도 수시로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그 대통령 선거 후보 있었을 때
후보자였을 때 저는 이제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당시 sns 상에서
동성애는 찬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상이다
심정적으로 좀 불편해 할 순 있어도 찬성 반대의
어떤 영역이 될 수 없는 사안이다
우리가 흑인을 찬성하고 반대한다고 표현하지 않고
장애인을 찬성하고 반대한다
이런 표현을 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다
제가 이제 이런
이제 좀 비판적인 지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엄청나게 비난 받았었거든요
근데 저는 동성애가 찬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저는 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도 이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인권변호사
여도 섹슈얼리티와 성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나
뭐 여러가지 그런 면에서는 조금만 성찰이 좀 부족
하셨던 그런 발언이라고 저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언론인으로서
우리 인권 선진국들에 어떤 정리되어 가는 견해들은
좀 전해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뭐 때문에
제가 기레기 순위 올라 있었냐면
예전에 그 드루킹 선거 브로커 있었잖아요
그거 수사 받는다고 했을 때
그거 제가 보도했던 거 가지고도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기레기로 순위에 오르내렸습니다
지금도 많이들 불편해 하세요
저에게 악플 다시는 분들이 이제 그런 거 가지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아니 여러분 저는 그런 생각합니다
드루킹 이런 사람들은요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리는 선거
브로커 범죄자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진보건
보수건 떠나서 언론이 날카롭게 감시하고
고발해야 됩니다
이런 식의 선거 브로커들이 활개치고 다니니까 김경수
경남도지사 같은 분들도 곤란한 지경에 빠진 거예요
이런 훌륭한 정치인들이 이런
그 선거 브로커들에게 이용당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론이 날카롭게 감시해야 돼요
진보진영에 있는 뭐 선거 브로커라고
해서 우리가 눈감아 주고 이러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러면 제 2의 드루킹 제 3의
드루킹 들이 선거 때마다 민주당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우리가 어떻게 만든 민주주의 인데
굉장히 해학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드루킹같은 선거
브로커들의 행태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똑같은 제보가 들어온다면
저는 당연히 검증해서 보도 할 겁니다
그건 기자역할 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어떤 휘슬블로어 의
역할을 기자로서 해야 될 때가 있는데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저같은 사람들도 기레기 순위에 계속 순위에 오르내립니다
굉장히 힘들어요 그런 일들을 접할 때마다
사실은 그래서 뭐랄까
진중권 교수가 이제
그런 어떤 기자들을 좌표를 찍어서
공격하는 세력들이 있는 거 같다 라고 얘기하는 거는
저는 뭐 일정 정도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 기레기 라는 표현이
우리 사회에서 적절하게 쓰이고 있는가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기자를 좌표 찍어서
공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없는가
그런 부분들은 전 지적 좀 뭐랄까
짚어야될 부분들은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제가 또 이제 이런 얘기하면 많이 악플 달리겠지만
이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아마도 지금 저는 이제 약간 조국 전법무부장관
에 대한 검찰 수사 강하게 비판하고 있죠
그렇다면 저를 조국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좀 보는 분들은 절 또
한켠에선 또 허재현 기레기 여전하네
뭐 이러고 또 욕하고 있겠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 진중권 교수가 말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과연 선동된 사람들일까
기레기라는 어떤 비난을 레거시미디어 종사자들 레거시
미디어라는 거는 이제
좀 일종에 좀 주류언론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 표현인데 레거시가 권위 이런 뜻인데
주류 미디어라고 좀 보면 되겠죠 이 주류 미디어
종사자들 이 사람들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꼭 다
그렇게 선동 되어서
벌어지는일 같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솔직히 제가 봐도
레거시미디어 종사자들 이 주류 미디어 종사자들이
제가 겪어서 대화를 해보면
대중보다 자신들이 훨씬 우월하다라는
평균적으로 우월하다라는 자만감에 빠져 있는 모습을
저도 많이 봐요
그래서 진짜 얘네들
이런 태도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냐
저도 그런 걸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한겨레 근무하면서 한겨레 구성원들에게 대단히
좀 실망 했었던 사건 하나가 있었는데
언제였더라 2014년도 그때
이제 세월호 사건 있었잖아요
침몰 사건 때 여러가지 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 때문에
조금 논란이 참 많았었어요
그래서 이제 언론 보도 들도
이제 그런 것들 팩트검정 하고 그랬는데
그때 한겨레의 사회부에서
세월호 6가지 소문 사실 검증한다
이러면서 무슨 시리즈 비슷한 보도된 게 있었어요
그러면서 다이빙벨 정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조금 이상하게
좀 주저주저 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정부가 그렇게 다이빙벨 투입을
그 뭔가 일부러 막고 그런 거는 사실이 아니다
뭐 이런 식의 보도를 해서 굉장히 그때
비난을 많이 받았죠
저는 이거 한겨레가 당시 이거 잘못된 보도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래서 그때 보도가 뭐였냐면
정부가 이제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고 있다
뭐 이런 의혹들이 막 제기됐는데
그거에 대해서 그건 사실이 아니야라고
이제 보도한 근거가 뭐냐면
그냥 해경의 발표 밖에 없었어요
해경이 전문가한테 다 물어봤더니
다이빙벨 보다는 여러곳에서
동시에 잠수를 시작하는 게 훨씬 수색에 적합하더라
그래서 다이빙벨을 우리가 일부러 막은건 아니다
이렇게 밝힌 거를 가지고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은 건 사실이 아냐
가짜뉴스야 뭐 이렇게 보도를 한겨레가 해 버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다이빙벨에
어떤 희망을 갖고 좀 정부를 좀
비판적으로 당시에 수색에 비판했던 사람들이 다 가짜 뉴스
신봉하는 사람처럼 돼 버린 거죠
그런데 언론이 이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해경의 말도 검증 해야죠
한겨레가 해경이 이렇게 발표하면 그게 사실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중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음모론은 무조건 나빠
뭐 이런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언론 우리가 브리핑을 받고 있고
우리가 전문가들을 더 많이 만나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먼저 제기하는
그런 음모론은 일단은 좀 편견을 가지고 보는 그런 관성들이
한겨레에도 존재를 하는 거예요
이러니깐 기레기란 소릴 듣는거죠 그때 당시에
그래서 제가 미디어 오늘의 전화를 좀 받아 가지고
한겨레 당시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그러길래 익명으로 인터뷰 한 적이 있었어요
차마 실명으로 동료들을 비난하기 그래서
아니 음모론 이라고
먼저 치부해 버리기 전에 해경의 그 말
설명 자체에 문제는 없는지를 검증하는 것도
한겨레 역할이 돼야 된다
어떻게 함부로 해경의 말만 그냥 딱 듣고
이게 다이빙 벨은 음모론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나
이건 너무나 게으른 분석이고
이러면은 한겨레가 신뢰를 잃는다
제가 이렇게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제가 정리를 하면
지금 주류 미디어 종사자들은 대중들이 제기하는
어떤 음모론에 대해서 지나치게 좀 편견을 갖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팩트에 대해서
이게 훨씬 더 양질일 거다
라는 지나친 어떤 자만감에 좀 빠져 있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래서 기레기란 소리 듣는 겁니다
대중들은 화가 나는 거죠
무시당하는 거 같잖아요
왜 너희들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가 음모론 일 거라고
함부로 단정하는 거야
그럼 당신들이 해경이나 정부 관계자나
검찰 관계자나 이런 사람 받는 정보가 훨씬 더 양질이라는 건
어떻게 검증해서 밝힐 건데
그런 거에 대한 근거는 없는 거예요
그냥 뭐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또는 뭐 검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뭐 이런 식의 단서 밖에 없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 신뢰할 건데요
안 그래요
그러니깐 대중들이 기존의 미디어 종사자들을 불신하게 되는
원인이 바로 그런데 있는 거죠
이것을 무조건 선동되어있다
진중권 교수처럼 이러면서
기레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 다 선동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대중들의 심리와
그리고 미디어 종사자들의 문제를 좀
과학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태도라고 전 생각해요
언론 스스로 굉장히 돌아봐야 될게 많습니다
왜냐면 지금 대중들의 어떤
정보습득의 수준이 과거와 달리 기자
뺨 칠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정보의 접근성이 그만큼 평준화되어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어요
왜냐 인터넷이 발달해있고 sns가 그만큼 발달되어 있고
네트워크가 굉장히 활발해졌거든요
그래서 대중이 과거처럼
언론인들 보다 정보습득의 속도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둔감할 거라고
함부로 재단에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걸 재단 하니까 자꾸 재단 하면서 대중들을 음모론
주의자들 선동당한 사람
이렇게 얘기하니까 대중들이 화가 나는 거죠 안 그렇습니까
한겨레가 이런 태도 가져서 절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조국집회 나온
조국 방어 하는 집회 나온 사람들이 그게 다
선동된 사람들이겠어요
솔직히 말이 됩니까
그게 그렇게 선동돼가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는건 불가능해요
천명 2천명 규모라면 모를까
그리고 허재현기자 저 역시도 조국
그 방어집회 나갔습니다
제가 선동당한 사람이 됐어요
제가 대중을 상대로 선동을 하면 했지
제가 무슨 뭐 알릴레오
뉴스공장 이런데 선동당하는 사람이겠습니까
저는 그 방송을 참조는 해요 참조해서 듣는데
저에게 그렇게 크게 영향을 주거나 하는
그런 방송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무슨 선동을 당하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검찰의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했을 때
검찰이 유독 선택적인 날카로움을 보이면서
표적수사를 하는 것을 부작용을 우리가 겪었잖아요
경험에 의한 학습이 있는 거죠
대중들은 그래서 이 조국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린 것처럼
이것을 무슨 선동당한 사람들의 집회로 보는 거는
진짜 잘못된 분석
이에요 일부 맞긴 하지만 일부 왜 선동당한 사람이 없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진중권 교수에게 좀 반박을 좀 하고 싶구요
그리고 두 번째 알릴레오 방송을 과연 어떻게 바라 봐야 될까
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분석에 대해서 제가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중권 교수가 알릴레오를 선동적인 방송
그리고 진영 방송이다 이러면 되는 거냐
뭐 이렇게 이제 비난을 한 거죠
그러면 알릴레오를 듣는 사람들은 알릴레오
말을 다 사실로 믿고 집회에 나간다
이러면서 비난을 했죠
알릴레오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알릴레오 출연한 기자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알릴레오와 한 편이어서 나간 게 아니에요
그냥 여러 매체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거죠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알릴레오를 개인적으로 진영
언론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다행스럽게도 유시민 이사장도 그냥 떳떳하게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우리는 편파방송 하는 방송국이 맞다
진영 언론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저는 진영언론이 꼭 나쁘다고 생각 안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출연을 한 겁니다
제가 진짜 나쁜 언론은 뭐라고 생각하냐면
진영을 가지고 있는 언론인데
진영이 아닌척하는 언론 그거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조중동 같이 조중동은 확실히 자본과
권력집단에 종속되어 있거나
또는 그들의 일부인 언론 이에요
그런데 아닌척 하잖아요
그건 진짜 나쁜 언론이다 생각하거든요 적폐언론입니다
우리가 진영언론은 맞고
우리가 진영의 이익을 대변하고
진영의 어떤 논리를 설파하는 언론인 거 맞아
그러면서 진영 언론을 추구하는 게 그게 뭐가 잘못된 겁니까
진영 언론이면서 진영 언론 아닌척하는 언론이 문제인거죠
저는 그래서 알릴레오가 진영언론으로써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그들의 논리를 잘 전파하는 방송으로써 기능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걸 숨기지도 않고요
그러면은 저는 얼마든지 나가서 그들과 토론하고
저의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거죠
저는 그들에 진영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말이죠
유튜브 방송이니까요
그게 뭐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그런 방송도
아닌데 진영언론이면 뭐 어떻습니까
그래서 유시민 이사장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우리는 편파중계 하고 있는데 편파적이지만
그 과정 취재 과정에 대해서 공정 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얘기 하잖아요 이러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뭐랄까 다만 문제는 있어요
이 진영 언론인 거를
수용자들이 구독자 시청자들이 이게 명확히 진영
언론임을 인식하고 참조 해야지
그들 진영의 목소리를 맹목적으로 신뢰를 부여하거나
이러는 건 곤란한 겁니다
그런 거는 좀 조심하셔야 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그 진중권 교수가 막 그렇게 진영
언론 있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유시민 이사장은 비록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어느정도 취재를 하면서
그 진영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거든요
아주 허무맹랑한 세뇌를 한다고 비난해서는 안 돼요
개인적으로 봤을땐 진중권교수 보다
유시민 이사장이 훨씬 더 취재는 잘해요
고급 취재원들이 좀 많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허재현 TV는 진영언론이냐
저는 이 고민을 늘 하면서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뭐 계속 설명드리지만
저는 그냥 공익 시사채널로
일종에 우리 자기 공공재로써 이것을 키워갈 생각이지
특정 어떤 정치집단의 진영
언론으로 만들어 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뭐 제가 진영을 갖는다면 그건 오직 그냥 뭐랄까
민주주의자들이라는 진영
저는 그거 정도는 제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특정 정당 소속도 아니고
그냥 기자로써 계속
그런 정치 세력들은 제가 계속 경계 하겠지만
다만 어떤 선은 있어요
제가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선 자유한국당
민주주의를 자꾸 위협하고 파괴해온
세력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반성도 없고
그래서 제가 그들과는 절대 선을 긋겠지만
적어도 우호적인 입장에서 민주당의 정치세력
과는 얼마든지 토론하고
그들과 이야기할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그들의 진영에 제가 속해 있는 기자는 아니죠
저는 범 민주주의자 로써
그들과 함께 어깨를 내줄 수 있다 하더라도
그들과 온전히 한몸처럼 움직일 순 없죠
그거는 알릴레오가 하면 되는 거고요
그래서 어떤
정리를 하면 저는
저 같은 어떤 유튜브 방송도 있을 수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알릴레오 같은
유튜브방송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본인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독자들을 속이지 않으면 되는 거죠 알릴레오 같은 방송
편파적인 방송이 있으면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부분들은 진중권교수와 제가 차이가 있고요
세번째 국정농단사건 보도에 대해서
진중권 교수가 대중에게
좀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이 부분도
좀 짚어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게 있어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때도 다함께 부정확한 상태로
경주마식 보도 하지 않았냐
근데 왜 문재인 정부에서만 이런게 문제라는 거냐 너네들
내로남불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이거 잘못 알고 계신 게 하나 있어요
제가 이제 국정농단사건도 많이 추적해서 보도한 기자니까
너무 잘 아는 건데
여러분 다시 떠올려보세요
국정농단사건은요 검찰 발로 시작된 보도가 아니에요
검찰 발 추측 이런 보도로 시작
된 게 아니란 말입니다 이 사건이 진중권교수가 헷갈리시는 거 같아요
사실관계를 취재를 좀 잘 하셔야 됩니다 이 분이 이거요
한겨레신문 특별취재 팀이 한
3,4개월 동안 오랫동안 취재해가지고 발굴해낸 보도입니다
그리고 정점은 jtbc
태블릿 PC 발견한 물증을 발견한 게
거기서 이제 정점을 찍었죠
이게 왜 추측성 보도입니까
이거는 언론이 검증에서 터트린 보도입니다
그러고 나서 검찰이 언론의 영향을 받아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가 사후에 시작된 그런 보도에요
언론이 검찰과 특검의 입을 쫓아 가지고
그들의 말을 빌려 가지고 추측성
경주마식 보도하고 있는 지금의 조국 관련 보도랑은
차원이 완전히 거꾸로 된 보도에요 이 사건은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언론이 정말 제 역할을 하면서
견인해서 진실을 밝혀 낸 그런 사건인 겁니다
그래서 검찰과 특검이 오히려 언론에게 고마워했던
사건이에요 완전히 잘못 진중권 교수는 잘못 기억하고
계세요
그래서 진중권 교수가 최순실
국정농단 때도 온갖 추측 보도가 난무 했는데
지금은 막 조국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지금의 추측성
보도들을 막 협작꾼으로 몰고 있다
비난하는 이거는 완전히 사실관계를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이런식의 그 어떤 그 뭐랄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농단과 부패 비리를 감시하는 건 다소
추측성 보도더라도 언론이 해야될
사명감을 갖고 해야 될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에요
그건 앞으로도 계속돼야 됩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도 견인해 가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조국 관련 사건 어떻습니까
언론이 견인해간게 뭐 하나라도 있습니까 검찰이 흘렸던거
어딘가에서 흘려 받아가지고
경주마 식으로 검찰 입장에서 계속 보도 하잖아요
그리고 나서 정경심 교수 마침
그 표창장 관련 재판 위조사건 재판 시작되니까
검찰이 흘려준 것도 심지어 부정확해
그러면서 막 공소장도 탄핵 되고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이게 제대로 된 권력감시
그 언론의 역할을 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까
진중권 교수가 좀 이건 헷갈리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뭐랄까 네 번째로 그 유희곤 기자의 문제
경향신문의 법조기자죠 한겨레신문 법조기자
그 제가 뭐 선임기자도 제가 비판하고 그랬는데 똑같습니다
이게 진중권 교수의 또 문제가 뭐냐면
이렇게 이제 그 유희곤 기자를 두둔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알릴레오가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를
이제 대놓고 비판을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서 검찰과 유착하고 받아 먹었다는식의
음모론을 알릴레오가 펴고 있다
제발 유희곤 기자 같은 사람들
좀 내버려 둬라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저도 처음에는 알릴레오 나가서
유시민 이사장이 대놓고
유희곤 기자를 비판하길래 너무 한거 아니야
특정 기자를 좀 그런 식으로
좀 속으로는 조금 약간 당황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이제 제가 휴희곤 기자의 기사들을
하나하나 검색해 보니까
몇 개월 동안 쌓여온게 있었더만요
대중들의 불신이 그러니까 뭐냐면
유희곤 기자가 의도적으로 다른 검찰을 대변해야돼 이런 사명감을 갖고
움직이는 기자 라기보단
결과적으로 검찰의 손과 발이 되는
그런 기사들을 많이 써 왔더라고요
그리고 한쪽 반론을 왜 그런지 모르게
일부러 싣질 않아요
취재를 안 하는 건지
취재가 안 됐으면 경향신문 편집국장이 야 유희곤
너 왜 뭐
조국 쪽의 반론은 일부러 안 들은 거야
왜 없어 취재 더 보강해 와 이렇게 지시를 해야죠 없어요
기사마다 아무리 봐도 그냥 검찰쪽 이야기 밖에 없는 거예요
검찰의 시각
그러니까 유희곤 기자의 본인은 그게 아니더라도
검찰을 대변하는 기사를 쓴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이거는 알릴레오가 유희곤 기자를 비난하는거라기보단
유희곤 기자의 기사의
퀄리티 품질에 대한 비평
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 기자가 욕을 먹을 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이게 몇 개월 동안 이런 게 반복 되었다면
한두번은 좀 실수할 수 있다 하더라도
몇 개월 동안 이렇게 계속 이런 식으로 검찰의 시각만 담아서
한쪽의 반론은 일부러 안 듣는 건지 놓치는 건지
어쩐지 맨날 몇 개월 동안 이런다면
이건 의도적인 거라고
당연히 의심 받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기사의 퀄리티가 몇 개월 동안
계속 떨어진다는 건 경향신문 같은
권위있는 언론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이잖아요
이상하잖아요 아무리 봐도 저희 리포액트에서 며칠 전에 제가 해외에
그 언론들 워싱턴포스트랑 뉴욕타임즈 뭐
이런 어떤 권위있는 언론사들이 정치인들
관련 수사 속보 보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제가 분석해서 기사로 써드렸잖아요
보신 분들 계십니까 거기 보면 우리나라처럼 검찰수사만
가지고
뭐가 이렇게 드러났다
이런 표현 자체를 절대 안 쓰더라고요
제 기사 검색해서 보십시오
리포액트 들어가시면 있습니다
드러났다라는 표현이 reveal 이라는 단어 영어 단어가 있죠
reveal이란 단어를 절대로 쓰지 않아요 이 사람들은
그냥 검찰은 뭐 뭐 뭐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런 혐의는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다 라고 있어요
조국 관련 보도에서도 그렇고
예전에 그 imf 총재가
그 미국에서 성추행 사건에 휘말린 적 있었어요
그거 속보 보도 할 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제가 다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한 외신기자들한테 물어봤어요
너는 왜 reveal이란 단어를
잘 안써 드러났다는 표현을 잘 안 써 물어보니까
저한테 답변이 그래요
양쪽이 모두 다 시인한 사안에 대해서만 드러났다
라는 표현을 쓰지
그 재판에서 뭐가 확정되거나
뭐 그런 게 아닌 이상 reveal 드러났다
라는 표현은 우리가 쓰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법조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정말 의아하다는 거예요
어떻게 본인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
검찰의 주장만 갖고 드러났다
뭐 무슨 무슨 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쓸 수 있느냐
좀 의아하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제가 해외 유수의
권위있는 언론사들이 검찰 수사 또는
경찰 수사 보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제가 분석해서 전에 해 드렸듯이
절대 검찰 쪽이나 경찰 쪽의 입장만 덜렁 받아가지고
속보를 내지 않아요
검찰과 경찰이 그렇게 얘기 주지도 않고
기본적으로는 재판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주장들과 문서들
이런 걸 가지고 종합적으로 보도합니다
속보를 설사
전한다 하더라도 뭐라고 드러났다
이렇게 쓰는 경우는 없더라고요
그렇다면 대중들이 바보가 아닌데
우리나라 경향신문의 유희곤 기자의 보도
계속 그런 식으로 좀 질떨어지는 보도가 반복돼요
그러면 사람들이 막 계속 화를 내고 편지도 보내고
독자투고도 하고 뭣도 하고 하는데 피드백이 하나도 없고
몇 개월 동안 계속 반복된다면
그러면 사람들이 비난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건 기자 퀄리티에 대한 비판인거지
유희곤 기자 개인에 대한 비난 이라기보다 왜 경향신문 편집국은
계속 이런 식으로 뒤떨어지는 보도를 하는 거냐
왜 한쪽의 입장만 대변하는 보도를 하는 거냐
법조기자가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냐
문제제기 할 수 있는 거죠
안 그렇습니까 한겨레 신문 보도도 마찬가지예요
당연히 비판 받아야죠
그래서 유희곤 기자는 마치 참 기자인데
레거시미디어의 정말 열심히 일하는 어떤
참 언론인 인데
어떤 사람들이 그 신문들이 막
좌표찍어갖고 자꾸 괴롭힌다
이렇게만 볼 건 아니라는 거죠
같은 기자가 보기에도
기사의 품질이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경향신문 편집국이 이걸 계속 방치하고 있어요
언론의 신뢰성을 스스로 깎아 먹고 있다거요
그러니까 그 의도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죠
굉장히 품질이 떨어지는 법조보도를 양산 하고 있습니다
조중동이야 뭐 걔네들은 의도가 있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경향신문
한겨레가 계속 이렇게
품질이 떨어지는 법조보도를 양산한다는 건
사람들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또 다른 유튜브
몇 몇 방송 들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우려도 있었죠
지금은 듣고 싶지 않은 사실을 말하면 혐오감을 보인다
과거엔 거짓말이 나빴지만
지금은 지루하면 오히려 용서 받지 못한다
그래서 듣기 좋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외려 환영받고
거짓말로 판명나도 비난 받지 않는다
그러면서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가 굉장히 타격 받고 있는데
알릴레오 뉴스공장은 이런 용기있는 기자들을 공격한다
중간에 있는 사람
설 자리가 없다 이러면서 우려를 했죠
진중권 교수의 주장이 일부
공감되는 측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그런 거를 느끼긴 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지금 기자로서 진행하는 이 방송에 대해서도
뭔가 속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마시듯이
기분 좋게 여러분들 그 속을 긁어 주는 그런 얘기를 저는
팩트가 없다면 할 수 없는 기자 거든요
저는 그런 방송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불편한 댓글들이 많이 달리더라구요
그래서 저 같이 좀 중간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설 자리가 없겠구나
저도 많이 좀 그런 불안감을 좀 많이 느낍니다 심지어
저도 그런데 다른 기자들은 말 못할
속앓이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것들을 제가 들어요
그런데 다만 그럼에도 진중권 교수의
이 비판의 방향이 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 게 뭐냐면
지금 그렇다고 해서 그 다른 뭐 알릴레오나 뉴스공장이나
기타 여러 정치 유튜브들
진보진영의 그런 유튜브들이 쓸모 없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는 거죠
저는 진보유튜브들도 보완재로써
기존 언론의 보완재로써
엄연히 기능 할 때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뭐냐면 기존의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같은
그런 언론사들도 존재해야되구요 필요성이 있고요
그리고 그들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대중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새로운 형태의 뉴미디어들도 존재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양쪽이 상호 보완하면서
우리 사회의 건전한 담론들이 형성되면서 가야지
어떤 거 하나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또는 새로 생긴 유튜브 매체들이
기존 언론들을 완전히 대체 하는 쪽으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리하면 기존의 매체들이 잘하는 건 한겨레 경향
오마이 이 사람들은 팩트검증 잘 하는 거 아닙니까
저같은 기자들은 그런 팩트 검증에 훈련 돼 있는 사람이잖아요
이런 사람들도 언론 유튜브 해야죠
때로 뭐 저희 기자들도 물론 오류를 범하지만
그건 그 자체로 비판 받아야죠
그러나 저희가 잘 못한다고 해서 그러면은 새로 생기는 유튜브
어떤 진보 언론
유튜브 미디어들이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언론들을 대체할 정도로 팩트 검증을 정말
철저히 하고 있느냐
그건 또한 함부로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야 되는 것으로
어떤 기능하도록 그런 식으로 서로 토론하고 해야지
어 마치 어떤 거 하나가 제거되고
대체 돼야 되는 것처럼
그렇게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그렇게 얘기해서 안 된다는 거죠
제가 이제 그 진보유튜브들 좀 많이 봅니다 보는데
사실은 좀 우려스러워 보이는 데도 솔직히 많아 보여요
그 사람들 이런저런 이제 속 시원한 주장들은 많이 하는데
얼마나 팩트를 가지고 저런 주장들을 하는 걸까
조금은 우려스러워 보일 때도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을의 속 시원한 그런 어떤 효과를 주는 것은
참 좋은데 얼마나 취재를 한 상태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얼마나 근거를 가지고 하는 얘기일까
그런 면에서는 기존 언론의 보완제로써 기능을 해야지
기존 언론을 완전히 대체 하는 쪽으로 가서는 우리 사회에
어떤 쌓아왔던 기존에 언론에 대한 신뢰도라던지
여러가지 면에서 팩트 검증의 노하우 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지금
현재 그 새로운 매체들이 다 그 완벽하게
이런 것들을 보완한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는
함부로 대체 돼서는 안된다
저는 굉장히 그런 면에서는
좀 무섭게 보고 있는 것도 있어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제 진중권 교수가 이제 그런 식으로
막 새로 생긴 어떤 매체들에 대해서
유튜브 어떤 방송인들이 대해서 혐오감을 드러내는 건
그것 또한 잘못됐다라는거죠
여러분 제가 한겨레를 나와서 여러가지
좀 한겨레가 기존에 하지 않던 시원한 얘기 막 하니까
또 어떤 분들은 많이 응원해 주시죠
그런데 저는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저는 한겨레 대체재가 돼선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저는 한겨레의 보완제가 되는 것이지
한겨레 대체재가 될 수 없습니다
한겨레가 초심을 잃었어 한겨레 안 볼 거야
이제 허재현기자만 믿을 거야
이러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저는 한겨레가 다 담지 못하는 영역을 바깥에 나와서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 또 취재해서 알려 드리는 그런 보완재
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제가 한겨레 대체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한겨레는 한겨레의 역할이 있는 거 거든요
제가 무슨 말씀드리는지 알겠습니까 유튜브 방송들
이런 새로 생긴 매체들이 보완재로써
기존의 매체들과 상호보완의 역할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건전한 담론과 여론을 형성해야 되는 것이지
현재로써는 기존 언론을 과연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좀 우리 사회가 조심할 필요는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진중권 교수가 일부 옳은 얘길 한겁니다
근데 다만 방향이 너무 잘못된 거죠
마치 이 사람들이 다 막 잘못된
가짜뉴스 퍼뜨리는 사람들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거죠
잠시 좀 쉬었다 다시 오겠습니다
허재현기자의 시사 바리스타 함께하고 계십니다
허재현 TV는 그래요 동치미 언론
해장국 언론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저 그냥 진실
혹은 진실에 가까운 해석 이런 것을 전하는 언론이 돼야 되는 것이지
뭐 여러분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
저의 어떤 생각과 또는
취재된 것과 다르거나
과장된 내용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저는 독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하는 보도들도 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뭐 구독자 10만명
달성이 안 될 수도 있죠 올해
그래도 저는 뭐 어쩔 수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뭔가 과장된 퍼포먼스를 하면서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는 거는 진실과 엿 바꿔 먹는 거죠
그러면은 기존의 언론들이 조중동이 광고수주 해 가지고
돈 벌기 위해서 진실과는 다른 어떤 팩트
그런 기사 쓰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저는 차라리 구독자 10만명에
따른 어떤 수익을 포기하고 말지
진실이 아닌 퍼포먼스를 할 순 없어요
차라리 가난한 기자로 살겠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양심상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뭐 제 콘텐츠를 가지고 비판 하시려면 그냥 하십시오
괜찮습니다
기레기라고 막 무조건 매도만 하지 마시고
제가 꼭 틀릴 수도 있는 거잖아
제 분석이 정경심교수
재판부가 송인권 판사가 한 얘기처럼 제 판단이 틀릴 수 있어요
항소 하면 되는 거 잖아요 맞습니다
제 댓글에 와서 항소 하세요 괜찮습니다
제가 기자라고 해서
여러분 보다 더 분석이 뛰어나다는 보장 누가 합니까
예전에 알릴레오 나가서 제가 그 거기
이제 유시민이사장 하고
함께 진행하는 그 변호사님 계시잖아요
제가 뭐 법조 출신 기자라고
법조기자 출신이라고 해서
거기 가서 나와서 이런저런 법 관련 얘기했지만
서두에 제가 반드시 한 얘기가 있어요
말을 꺼낼 때마다 뭐냐면
여러분 잘 한번 다시 보세요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그러나 판사들은 이러이렇다 라고
제가 변호사 앞에서는 늘 그렇게 서두에
그렇게 단서를 답니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왜냐하면 아무리 제가 법조기자를 해봤다
그래도 변호사만큼 법에 대해 잘 알겠습니까
판사들이 많이 만나봤겠어요 항상 겸손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저의 생각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저는 당연히 여러분들의
비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진중권교수의 문제점이 바로 그겁니다
지금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이 분은 미디어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미디어 소비자이자 미디어에 대해서
누구보다 좀 잘 아는 그런 지식인에 가까운 것이지
저만큼 미디어 전문가는 아닌 거 잖아요
그러면은 조금은 어떤 토론이나 이런 걸 하실 때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제가 뭐 이런 부분들은 이렇게 추측합니다 라고 좀
겸손한 어법을 구사하신다면
본인이 설사 대화과정에서
오류를 범하더라도 사람들이 이해를 할 건데
그런 태도가 없어요
뭐든지 다 자기가 다 전문가에요
이 분은 그래서 자기 생각에 동의 못 하면 다 무슨 음모론
주의자처럼 치부해버리고
무슨 문빠들 이런 것처럼 치부해버리고
이런 태도를 보이니깐
본인이 아무리 옳은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이 안 받아 들이는 거 잖아요
저희 시사바리스타에서는 분명히 진중권 교수의
어떤 어떤 점은 귀 기울여 들을만하다라고
제가 분명 짚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 입으로 얘기를 드리면
사람들이 수긍을 해도
진중권 교수가 그런 얘길 하면
사람들이 일단 반감부터 갖는 이유가 바로 그런 거 아닐까요
겸손하지 못함 내가 전문 영역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적어도
전문가 앞에서는 그래도 저보다 더 잘 아실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어법을 쓰셔야 되는데
그런 태도가 아니에요
그냥 무조건 넌 나보다 뭘 몰라
나는 이 토론의 어떤 레슬링 판에서 내가 이겨야 돼
이런 태도만 보이니까는 사람들의 반감을 사는거죠
유시민 이사장이 그렇게 얼굴 찡그리는 게 사실은 참다 참다
나온 그런 얼굴 표정 아닐까요
허재현기자의 시사 바리스타 경청해 주시구요 다만 여러분과 조금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런 부분을 좀 인내
해주시면서 우호적으로 함께 토론하고
그렇게 생각의 다름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다른 여러 유튜브 방송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기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이 특별히 하나
정돈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오늘방송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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