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TV [시사바리스타] 민주당 이렇게 하면 지역에서 이긴다...허기자의 제갈공명 선거공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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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7,921회 작성일 20-03-13 18:33본문
안녕하세요 허재현기자 입니다
오늘 시사 바리스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좀 한번 드려 볼게요
이제 곧 선거운동 총선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텐데
제가 한겨레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10여년 넘게 이런저런 선거 관련 취재에 투입돼 가지고
제가 좀 지켜본 것들이 있습니다
지켜본 것들이 있는데
어떤 것들은 정말 좀 전략적으로
이런 건 좀 잘 해야 된다
이런 건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러면 반드시 지고 이러면 반드시 이긴다
이런 것들을 제가
지역구 곳곳에서 좀
지난 10여년간 경험한 것들이 있어요
목격한 것들 이런 것들을 좀 정리해서
한번 전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평소에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여러 이제 좀 양심적이고 의욕이 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참 많죠
그분들이 이 방송을 좀 참조하시면 좋겠어요
그분들이 좀 약간 뭐랄까 순수하다고 할까요 이런분들이 민주당에 좀 많아요
자유한국당이나 이런데 비교해서 말이죠
미래 통합당이랑 그래서 이런 것들 좀 정리해 드릴테니까
혹여라도 이 방송을
각 지역 선거구에서 그 선거 보좌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이 방송을 들으신다면
잘 참조해서 선거캠프에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진짜 10여년간 목격해 온
기자로서 진짜 꿀 같은 정보들일 겁니다
우리 시사 바리스타 김용민
엄마의 응원 메시지 좀 듣고 다시 오겠습니다
저는 커피 물 좀 내리러 갔다 올게요
허재현 기자입니다 2010년으로 먼저 돌아가 볼게요
이재오 당시 새누리당 이었나요
그때 그때 암튼 뭐
그때 그 후보가 은평구 쪽에서 장상 야권 단일후보와 맞붙었었어요
재보궐 선거 했는데
그때 이재오 씨가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를 이 때
이게 그 제가 보면서 이러니깐 민주당이 지고
이재오가 이기는 구나
누구나 제가 그때 현장에서 직접 취재 했었었는데
그때의 경험담을 알려드리면 제가 하고 싶은 얘기 뭐냐
첫 번째 절대 뭐랄까 차 위에서 선거운동 하지마세요 뭔소리냐
이재오 씨가 당시에 선거운동을 참 잘했어요
근데 그때 이재오 씨는 혼자서 다녔어요
그 당에 요청을 해 가지고 나 지원사격 오지 말아라
나 그냥 혼자서 다닐 거야
그러면서 이 분이 어떻게 그 당시에 은평구 지역을 돌아다니냐면
자전거 하나 타고 진짜 그냥 돌아다녔어요 그냥
진짜 뭐 현수막 같은 것도 하나도 안 붙이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사람
보일 때마다 멈춰서 가지고 인사하고 악수하고 그랬어요
저는 그때 이제 장상 야권단일후보 어 그때
이제 민주노동당 이랑 그때 뭐 그 천호선 대표 정의당이었나요
그때 이름도 헷갈립니다
정의당 전에 뭐였죠 암튼 그런데랑 다 합쳤어요
저는 이제 장상 후보 쪽을 조금
주의깊게 좀 취재를 다녔죠
거기 가보면 무슨 도심 삼거리 같은데에서 연설을 하는데
막 차도 갖다 놓고 막 선거 운동하는 사람들
막 같이 환호하고 있고
그런데 딱 보니까 아 다 동원된
사람들이야 돌아다니는 지역 주민들이 아무도 안 봐요
분명히 선거운동은 장상 쪽이 더 시끌벅적해
그런데 그걸 멈춰 서서 장상 후보
차 앞에 멈춰 가지고
그걸 지켜보는 사람은
진짜 순수하게 지켜보는 사람은 10명도 안 되는 거죠 나머지
한 50명이 다 동원된 사람들 와 소리 지르고
이재오씨는 혼자 막 돌아다니고
겉으로는 장상이 야권 단일 후보다 이거 빅매치다
언론에서 막 이랬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아십니까 58.3% 이재오씨가
표를 얻었고 장상 당시 후보는 39.9%로 대패 했어요 둘다 거물급이었는데
거의 20% 가까이 차이가 난거에요 규모는 장상씨가 더 떠들썩 했는데
장상씨가 그 당시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제가 좀 더 지켜보면서
골목 골목을 이 분도 돌아다니긴 해요
돌아다니긴 하는데 이 분은 걸어 다니지 않아 그냥 조그만
1.5톤 트럭 같은 거
스피커 라디오
방송 처럼 틀어 놓고 좁은 골목
골목을 차를 타고 돌아다녀요
그분은 그냥 차 위에 짐칸 같은데
가만히 서서 연설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지요 걷질 않아요
그러면 이게 뭐가 문제냐면
지역 주민들과 인사 할 때도
위에서 아래로 쳐다보는 방식으로
그러면서 손을 흔들면서 악수 조차도 못 하지요
당연히 거리가 있으니까
그러면서 골목 골목을 누비게 되는 거에요
이분은 그런데 이재오 씨는 그냥 자기 혼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니까
아무데나 막 들어가는 거죠
순간순간 잘 멈출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제가 그 당시에 진짜 2010년도 니깐
그때만 해도 여러분 벌써 10년 전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런
이제 선거운동이 좀 익숙할 순 있어도
그 당시엔 되게 신선하고 이재오씨가 이래가지고 당선될 수 있겠어 다들 의아했었어요
그런데 20% 차이나 되게
이재오씨가 당시에 은평구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
이게 선거운동의 방식이 진짜 변해야 되는구나
이게 단순히 정권 심판하겠다
야권 단일후보 입니다
밀어 주십시오 이런 거 가지고는 절대 단선 안 되는구나
선거운동 방식이 굉장히 밀착형이 돼야 되는구나
차라리 걸어 다닐 지언정 이렇게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서 인사하고 다녀야 되는구나
그런 거를 제가 그당시에 봤었죠
뭐랄까 이재오씨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 가지고 되게 씁쓸 했었는데
하지만 선거운동 전략 만큼은 야 진짜 이 사람 똑똑하다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 뭐랄까
당시의 목격담 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처음 선거운동 하시는 분들은 민주당에 이번에 초선
정치 도전 하시는 분들은 이재오 씨의 당시 사례 꼭 참조하십시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그냥 막 운동화만 신고
그냥 가방에 운동화만 넣고
털레털레 돌아다니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거 원조가 사실 이재오씨 입니다 이렇게 해야 돼요
어차피 지금은 뭐랄까
선거구 운동에 무슨
유세현장 막 돌아다니면서
지역 주민들이 뭐 이런 거 공약 살펴보고 뭐 하고
이런 거 이런 거 중요한 시대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재오씨 처럼 그냥 거리를 그냥 운동화 하나 신고
돌아다니십시오 좋습니다
그리고 2012년
2012년으로 갑시다 2년 뒤에 마포구 쪽으로 가봅시다
그때 제가 여기서 뭘 또 목격했나면 여기서의 교훈은 이겁니다
SNS 선거운동 절대 의지하지 말아라
여기가 주가 돼선 안된다라는 경험을 제가 얻었는데
그때 그 민주당의 그때
그 마포구 쪽에 노웅래 후보랑 김진애 후보가 경선 붙었었어요
근데 저희 같이 젊은 사람들 입장에선
김진애 후보가 훨씬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은 당시에
그 4대강 비리 밝혀내고
국회에서 화력이 어마어마 했거든요
비례후보 였는데도 거의
지역구 의원들 다 십어 먹는 막 엄청난
화력의 여성 의원 이었습니다
근데 마포구에 노웅래 의원이라고 있죠
이 분이 뭐 유명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냥 대중적인 인지도로 따지자면
김진애 후보가 당시에는 월등했었어요 노웅래 후보는
지역구에서 좀 유명하신 분이죠
그분은 어 그래서 이제 저같이 좀 젊은 기자는 김진애
후보와 노웅래 후보가
어떻게 될까 경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어떻게 될까
비등비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김진애 후보가 압도적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때 그때 김진애 후보 캠프 보니까
이제 저한테 연락이 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그당시에 트위터 많이 하고
SNS 영향력이 한참 잘 나갈 때 였는데
자기들 조금 홍보 좀 해 달라고
제가 기자니까 대놓고
뭐 이렇게 선거운동 참여는 못 하죠
그래서 그냥 아
예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고 아무것도 안 해줬지만
아무튼 그 보좌관들이 좀 뭐랄까 한심해 보인다고 할까
트위터나 붙잡고 있더라고요 트위터나
지역을 정말 뛰어다녀야 되는데
sns 에서 당연히 김진애 후보가 압도적으로 인기죠
그런데 선거인단을 뽑고 내부경선 치르고
이런 거는 다 조직선겁니다 여러분
트위터 글 보고 마포구 지역 주민들이 시간
내가지고 야 이거 나 이거
선거인단 등록해야지 이런 거 안 한다고요
김진애 후보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당시에
선거운동 면에서는 초짜였던 거에요 보좌관 잘못 두셨던 거죠 진짜 그
이런 얘기 하기 미안합니다
보좌관들 참 착하고 좋은 분들이고
일 열심히 했는데
아무튼 선거운동의 진짜 전략가들은 없었던 거 같아요 노웅래 후보는
당신 거기 지역에서 이 분 완전 터줏대감이거든요
그러니까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거죠
지역의 생리를 그래서 sns 선거
당연히 홍보에 활용은 하되
지역 주민들에게 sns 가 착착 도착하진 않는다는거
절대 믿지 마세요
웬만하면 그 선거라는 게 지역에서 정말 빤스 벗고 뛰어 다니듯이
해야 된다 라는 거를
제가 여러 가지 경로로 많이 느꼈는데
그래서 여러분 그 보면은
진짜 이름 없는 중앙정치에선
진짜 이름 없는 정치인이고 이 처음 들어보는
어떤 국회의원들이 지역에서 막상 선거 치르면 40%
50% 당선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어떻게 하는 거냐면
국회 보좌관들 얘기 들어보니까 이 분들은
정책보좌관 따로 있고
지역구 관리 보좌관을 따로 둬요
그런 곳에서는 그 지역구
관리 보좌관은 4년 내내 지역 그 동네 어르신들
주민회 뭐 어디 등산 모임
이런 거 계속 챙기고 술 마시러 다니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이 분들은 선거 끝나고 나면
진짜 술 때문에 병을 얻는 분이에요
진짜 갑자기 국회 연락해 보면 갑자기 사라져 있어 전화해 보면
어디 병원에 입원해 있는 거에요 이런 보좌관이 있어요
민주당 쪽에 제가 친했던 보좌관인데
한번 전화해 봐야 되겠다
너무 통화한 지 오래됐네
근데 아무튼 그런 보좌관이 따로 있어요 이 분들은 선거 치르고나면
병원에 입원합니다 진짜로
그런 보좌관을 두셔야 돼요
그래야만 선거에서 이깁니다 그니까
아름다운 어떤 뭐랄까
정책 만들고 전문성 강화 하고 이런
보좌관도 당연히 필요하죠
필요한데 그거는 의정활동 할 때 이고 선거 때는 정말
그런 진짜 몸으로 뛰는 보좌관이 한 명
더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국회의원들이 이런 거 다 알 겁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정치초단들
학교에서 이제 교편 잡으시거나 변호사 생활만 하시거나 좀 이런 얌전한데
계시던 분들이 이번에 몇 지역구 선거에 뛰어
드신 분들이 계실 거에요 그분들한테 드리는 말씀입니다
보좌관을 반드시 그런 분 하나 두셔야 됩니다
이미 두셨겠지만
절대 선거는 엘리트 지식인 느낌이 나지 않게 막 뒹굴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기는구나
라는 거를 제가 그 당시 목격을 한 적이 있었어요
민주당 후보 님들 열심히 하십시오 여러분
그리고 어디로 가볼까
2015년으로 갑시다 2015년 이번엔 어디로 갈거냐
관악 을 지역구로 가봅시다 관악 을인가 갑인가 헷갈리는데
아무튼 그 거기
그때 당시에 재보궐선거가 열렸는데
여기서도 민주당이 졌어요 누구한테 졌냐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한테 관악군데 새누리당이 이겼어요
제가 여기 그 당시 선거운동 직접 취재 하러 갔었거든요
그때 2015년에 이제 그 관악구 선거의 교훈은 뭐냐면 정치
구호 선거 해서는 안 되는구나 지역주민 밀착 선거를 해야 되는구나
그런 경험을 그때 당시에 얻었습니다
뭔 소리냐면 그때 정태호 씨라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랑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랑
그리고 당시 무소속의 정동영 후보가 맞붙었어요
삼파전 이었는데 물론 좀 표가 분산되고 어쩌고 이런 영향도 있지만
어쨌든 오신환씨가 그때 당선이 됐는데
43% 를 얻었어요 정태호씨가 34% 얻었고
정동영은 20% 얻었고 그래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10%나 넘게 이겼어요
근데 그때 제가 이제 선거 운동하는 것들 이렇게 쭉 보는데
정태호 씨가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하는 구호가 뭐냐면
그때 뭐였냐면 그때
당시 선거 이슈가 성완종 녹취록이 밝혀져 가지고
그때 이제 홍준표 씨가 뭐 뒷돈을 받았네
마네 뭐 이런 의혹제기가 한참 펼쳐질 때였어요
2015년 봄에 그래가지고
정태호 씨가 관악구 막 돌아다니면서 맨날 하는 얘기가
성완종 얘기 밖에 없는 거야
제가 이렇게 듣는데도
이게 뭐 심판하는 거 좋은데
왜 이런 얘기만 하지 좀 약간 보면서 조금 의아 했었어요
근데 오신환은 그때
아주 전략적으로 무슨 얘길 하고 돌아다녔냐면
관악구 요쪽 지역은 그 뭐야
그 사법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의 그 시장이 굉장히 커요
그리고 어 근데 그 당시에 이제 로스쿨 도입되고 하고
뭐 하고 하면서 사법고시 이런 것들이 이제 막 그 고시촌이
이제 사라지는 어떤 분위기죠
그렇게 지역 경제가 굉장히 타격을 받기 일보 직전인 거예요
오신환이
뭐 그때 당시에 고시 존치를 시키겠다
뭐 이런 얘기 하고 돌아다니고
고시촌 어떻게든 내가 지켜내겠다
이런 얘기하면서 선거운동 뛰어 다니고 그랬어요
그런데도 제가 그래도 관악군데 여기 완전 야당 텃밭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래도 성완종 녹취록 때문에
그래도 이 정권 심판 해 주지 않을까
저는 좀 그렇게 봤죠
그런데 오신환 후보가 그때 당시에 당선이 됩니다
그런걸 보면서 아 역시 국회의원 선거가 정권심판
뭐 이런 거
물론 당연히 구호 내세우는 건 좋은데
정말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
어떤 밀착 공약을 제시해야 되는 선거구나
이런 거를 역으로
좀 씁쓸하게 좀 살펴 보게 된 계기였죠
콕 찝어서 제가 김용민 후보랑 김남국 변호사 한테
해드리고 싶은 얘기에요 이 분들
지금 지역구 남양주랑
안산에서 공천 받으셔 가지고 지역구
이제 선거 시작하실 텐데 이 분들이 그 검찰 적폐
청산 이런 거 굉장히 앞장서신 분들이에요
지역 주민들이 알 수 있어요
잘 알겁니다 그런데 그거보다는 안산 지역구
국민들이 뭐가 필요한지
진짜 남양주에 지역구 국민들이 뭐가 필요한지
이거를 전면에 내세워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예 그래야만 당선돼요 검찰 적폐 청산은 중앙정치 의젠데
그걸 꼭 남양주 주민들이 우리가 꼭 해야 돼
안산 우리가 해야 돼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에요 예전에 손혜원 우리 후보
당시에 후보였고 지금은 국회의원이죠 이 분이 2016년에 2015년이죠
2015년에 이제 민주당에 입성
하시면서 이 분이 홍보전문가 거든요
그러면서 한 얘기가 있는데
이 분이 아주 제대로 짚은 거예요
현수막 제작 하실 때
이거 반드시 이게 손혜원씨 당시
2005년도의 충고를 잘 따르십시오 뭐냐
그 진짜 당시 새누리당 현수막 이랑
새정치연합 현수막을 비교해보면 문구랑 디자인이랑 크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압도적으로 새누리당이 압승 했었어요
문구 자체가 그 국회의원
뭐 내가 뭐 국회의원의 그냥 상징적인 어떤 문구
뭐 이런 거를 이 분들은 새누리당은 달지 않아요
무조건 경제 경제 공약입니다
경제공약 그래 가지고 이 지역구에서
내가 이렇게 뭘 나가면 이 경제 공약을
내가 이렇게 해 가지고 무조건 뭐 여기 땅값 오르게 하겠다든지
뭐 서민의 지갑을 지키게 하겠다든지
뭐 이런 거 이런 거 해야 됩니다
뭐 정권 심판 뭐 검찰개혁 뭐 이런 거
이런 거 하지 마세요
지역구에서는 안 막혀요 안 막혀 진짜 아주 교묘하게
진짜 지역 주민들이 야 이 사람 뽑아 주면
나한테 뭐 하나라도 떨어지겠네
이런 심리를 자극 시켜 줘야 됩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총선입니다
제가 이게 바람직하다는 게 아니에요
우리 사회의 총선 정치문화가 아직까지도 후진적인 게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예요
실제로 당시 현대경제연구원이 총선과 경제
공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해서
2015년에 발표한 게 있는데
선거 공약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경제분야 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 69.8% 였습니다
그러니깐 새누리당 후보들은 아주 이 정치적인 동물 감각이 뛰어나서
무조건 경제만 외쳤던 거예요
근데 그 당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약간 좀 정치적 공약
이런 것들을 계속 얘기했던 거죠 안타깝죠
그래서 많이 졌어요
그래서 손혜원 의원이 이거다 바로 잡았습니다
들어오셔 가지고 이분 아주 홍보 전문갑니다 이분의 얘기를 잘 따르세요
지금 그래서 뭐랄까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당시 손혜원 의원이 지적한 것중에 하나가
지역구에서 무슨 초등학교 무슨 구조보강
예산을 확보 하겠다 뭐 이런 어떤 그런
현수막 보다는 서울시의 경전철 신림선 무조건 확보
뭐 이런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리고 뭐랄까 뭘 확보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더 나아가서 아예 국토부 고시 결정
뭐 이런 식으로 그런 식으로 써야 돼요
그러니까 예산을 확보하겠다
이런 거는 미래형 이지만
국토부가 고시 결정했다라고 얘기해 보면
당장이라도 막 경전철이 들어설 것처럼 현재형으로 느껴지잖아요
또 예를 들면 뭐 민주당이
와이파이 뭐 전국에 뭐 무료 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얼마 전에 공약발표 했잖아요
이런 것도 이렇게 좀 그 뭐야
좀 약간 좀 모호하게 쓰면 안 돼요 통신비 제대로 내리겠다
뭐 이런 식으로 그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쓰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돼요
구체적으로 써야 돼요
예를 들면 뭐랄까 내가 뭐 CCTV
뭐 방범용 cctv 확보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쓰지 말고요
CCTV 특별교부금 국비 7억원
신청 뭐 이런 식으로 써야 돼요
그래야 이게 더 구체적으로 아 이 사람
진짜 cctv 확보는 특별교부금
국비 7억원이 필요한 거구나 이 사람 좀 더 앞서가 있네
이렇게 보인다는 거죠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김용민 변호사님
김남국 변호사 이렇게 선거운동 하셔야됩니다
너무 착하셔 가지고 이 분들 이거
아직 구체적으로 내가 이렇게까지 생각 안 했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쑥스러워 하실 수 있는데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 쓰셔야 돼요
예 이런 거 보좌관들 얘기를
홍보 전문가들을 잘 섭외를 하십시오
그래서 조국 이야기 뭐 중요한데
그런 거를 좀 뒤로 빼세요 일단 선거 기간에는 안산과 남양주 그 지역구
주민들이 뭐가 필요했는지를
지금 이미 물어보셔도 안 돼요
이미 파악하시고 나서 이미 대책까지 마련해서 선거현수막 바르셔야 돼요
아까 얼마 전에 김용민 변호사가 뭐
남양주 지역에 뭐 필요한지 뭐 봤습니다
뭐 sns로 접수합니다
뭐 이렇게 올리셨던데 이미 늦은 거예요
지금 받고 계시면 안 돼요
이미 다 받아 놓으신
받아 놓으신 것처럼 얘기 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미 중앙정부랑 얘기해서
내가 어떤 절차를 밟고 있다
라는 게 현수막에 들어가 있어야 돼요
내가 당선되거나 말거나
저는 이미 중앙정부랑 소통하고 있어요
이런 법안 준비하고 있어요 라고 얘기 하셔야 되는 거예요
김용민 변호사님 아시겠습니까 김용민 변호사랑 굉장히 친해요
기자 중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저 일거라고 저는
저혼자 확신합니다 아닌가요
김 변호사님 아무튼 아
이 분은 제가 예전에 그 서울시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사건 있었을 때
그거 제가 취재에서 밝혀냈던 거잖아요
최선호 선배랑 같이
그때 이 분이 전혀 유명하지 않을 때였는데
아무튼 그때부터 참 인연이 많습니다
나중에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 분 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남국 변호사 님 훌륭한 분이신 거 아주 젊은 변호사죠
제가 굳이 설명 안해도 이 분이 얼마나 국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지
저는 제 2의 박주민 변호사가 될 거라고 확신하는 분입니다
이 분 잘 되셔야 됩니다
안산에서 지역구 선거 도와주시는 분들
저의 충고를 꼭 좀 전해 주십시오
제가 직접 전해 드려도 물론 됩니다
그 다음에 이제 또 제가 말씀 드리는 조언입니다
2016년도로 가봅시다
정청래와 민병두의 교훈을 제가 전해 드릴게요
이 분들이 어떻게 선거운동
하시는지를 좀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2016년도에 정청래 지역 정청래 의원
당시 지역구를 한번 가 봤습니다 이 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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