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김제동 방송퇴출 공작’ 국정원 작전 문건 곧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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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5,612회 작성일 21-02-15 22:14본문
[시사바리스타] 2021.2.15 뉴스백브리핑 -안녕히 가세요. 백기완 선생님. -국정원 민간인 사찰 최소 천여명 수준 문건 나올 듯 -한동훈 조선 인터뷰 괜히 한게 아니다
[브리핑]
김제동 등 연예인들이 어느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져서 추측만 가능했죠. 이제 이걸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국정원 증거 문건이 곧 공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김용민 피디님과 통화하는데 김용민 피디님 뚜렷한 이유 없이 방송에서 잘리고, 대학 교단에서 쫒겨나고 했다는군요. 아마 김용민 피디 관련 문건도 당연히 존재할 겁니다.
정치인, 언론인, 연예인 등 최소 천여명을 상대로 일이 벌어졌다니. 저도 어쩌면 사찰 대상자였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하도 트위터를 열심히 해서 트위터만 살펴보면 제가 뭐하는지 금방 확인되는 '하수 사찰 대상자'였겠지만.
자. 여러분 이건 민간인 사찰을 넘어, 공작 행위로 이어진 겁니다.
2015년 국정원이 민간인 휴대폰에 해킹프로그램 설치하려다 들켜서 책임자가 자살한 채로 발견돼서 유야무야 넘어갔던 사건 기억나시죠?
박근혜 정부가 그 일을 왜 그렇게 처리했을까요 저는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과 공작 정치가 충격적 수준으로, 양과 질적인 면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합니다. 좀더 조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15일에 국회 정보위에서 이 문제 따져묻는다 하니 지켜봅시다.
김미화님과 김용민 피디님, 명진스님 등은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는 사이이니 내일 문자좀 넣어드려야겠어요. 문건에 국정원 문건에서 구체적인 공작 정치 내용이 확인되면, 책임자 형사처벌 고소와 국가상대 정신·물질 손해배상 소송도 꼭 추진하십시오.
서울시 공무원간첩조작 사건이 제법 처리 모범사례입니다. 국정원 직원들 상당수가 감옥 갔고, 조작이 불가하도록 아예 수사권을 박탈시켰습니다. 물론, (손해를 추정하기 어려운) 손해배상도 받았고요. 그걸 참조하십시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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