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이명박근혜 사면해야” 이낙연 발 사면론의 배후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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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7,373회 작성일 21-01-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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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이 되자마자 전직 대통령 사면 주장을 꺼내 논란이지요. 과연 혼자만의 생각이었을까요. 이 주장이 나오기까지 싱크탱크 ‘여시재’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신간 '노무현이 옳았다'를 발간해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달 8일 <SBS> 와의 인터뷰에서 “2년전 여시재에서 쭉 공부를 하면서 한국 사회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디서 출발할까라고 보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던졌던 화두, 이 나라가 분열의 나라를 끝내고 통합의 나라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김택환 경기대학교 특임교수가 지난달 말 <국민일보>에 ‘증오·모멸에서 관용·대통합의 새 나라로’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해 “역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중앙일보> 출신으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 회장은 현재 ‘여시재’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외 ‘여시재’ 이사로는 친박근혜 성향의 안대희 전 대법관, 엠비정부 때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도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등이 있습니다.


현재 ‘여시재’ 이사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맡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해 2월 여시재를 직접 찾아 주요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눈 바 있습니다.


잇달아 사회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대통령 사면론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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