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이기 유동규의 ‘돈 전달 방식’ 등에 대한 몇가지 의문점..."옷 옆구리 터지게 돈을 숨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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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3,193회 작성일 23-03-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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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의 '돈 전달 방식' 등에 대한 의문점>
 
1.유동규가 2억을 전달했다는 방식이 이상하다.
2.5만원권으로 2억을 준비해 가로 7센치, 세로 24센치 크기의 종이백(?)에 꾹꾹 눌러담고, 상자 위를 접고 해서 어떻게든 돈 상자 부피를 줄인 뒤 왼쪽 팔과 가슴 사이에 끼어서 여름용 가벼운 외투 속에 넣어서 15분정도 경기도청 신청사 뒤 쪽 길가에 가서 전달했다고 한다.
3.정확한 시연은 어렵지만, 재판 신문 기록에 의존해 최대한 흉내내보았다. 일단 두툼한 봉투가 옷 바깥으로 불룩 튀어나와 누가 봐도 이상하게 보인다. 단추는 절대로 잠글 수가 없다. 특히 뒷모습이 이상해진다. 마치 왼쪽 몸통만 이상한 병에 걸려 살이 찐 사람처럼 비친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다. 저런 사람이 15분여를 걸어 경기도청을 향해 걸어간다면, 다들 의심하지 않을까. 꼭 뇌물 봉투가 아니더라도 도청경비가 테러 등을 의심할 수 있다.(*내가 묘사한 상자보다는 최종 부피가 더 컸다는 게 기자들의 설명이다.)
4.유동규는 "돈 전달 장소가 사람이 없는 경기도청 뒷편 거리"라고 했는데, 로드맵으로 살펴보니 그것에 인적 드문 공사장이 있기는 한데 공사장 바로 옆은 저렇게 공원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 저런 곳에서 뇌물을 전달한다는 게 이상하다.
5.유동규는 돈 전달 날짜를 특정하지 못한다. 이유가 뭘까. 만약 날짜를 대면 김용이 알리바이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일까. 총 세번 전달했다는데 몇개 날짜 후보군이라도 댈 수 있지 않나. 날짜 기억이 안난다면, '무슨 사건이 터졌던 날 저녁' 이라든지 식으로 기억해낼 수 있을텐데. 2021년 여름이 그렇게 먼 옛날도 아니지 않은가.
6.유동규는 김용이 2021년 봄에 정치자금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동규는 2021년 2월 말부터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을 그만 두었다. 영화 쪽 사업 하려다가 이재명 지사가 퇴짜를 놓고 하는 등 사이가 멀어졌다는 게 언론 보도다. 그즈음 유동규는 다시마 사업인지 뭔지 준비 하면서 남욱 일당과 다른 일을 도모할 때다. 당시 정영학 녹취록을 보면 김만배가 "유동규를 감시하는 이재명 측근들의 눈이 많다"며 걱정하는 내용이 나온다. 김용이 이런 유동규에게 정치자금을 준비시킨다? 심지어 그것도 전화로 덜렁 지시? 김용이 자칫 녹음될 수 있는 비밀 지시를 전화로 했다고? 이상하다.
7.유동규의 돈 전달 방식에 대한 시연 때 재판 방청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자, 유동규가 우익 유튜브에 출연해 "다음 재판 때는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김용 진술 때 웃음을 터뜨려 달라" 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유동규는 엄연히 뇌물죄 피의자 신분으로 다른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 이런 거 선동해도 되는가. 재판장의 엄중한 경고가 필요해 보인다.
 
허재현.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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