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사법 개혁 끝까지 감시한다 현직검사 엄희준· 전직검사 이주형을 주목해서 살피면 라임검찰게이트의 실체가 더욱 또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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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재현기자 댓글 0건 조회 4,924회 작성일 20-10-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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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임검찰게이트의 몸통은 당연히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의심되지만 일단 윤석열 총장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엄희준 검사·이주형 변호사(전 검사) 둘을 분석하면 좀더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진다고 판단합니다. 아직 언론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니 귀기울여 보시겠습니까.
 
엄희준은 올해 초 수원지방검찰청 산업기술범죄수사부 부장으로 있으면서 라임사건 수사하면서 김봉현씨를 지난 5월 구속했습니다. 라임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서만 수사한 게 아닙니다.
 
엄희준 검사. 이름이 웬지 낯익지 않습니까? 한만호씨가 "한명숙 사건 위증 교사"라며 폭로한 주인공이 엄희준 검사입니다. 엄희준 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수사받을 때도 선배부장검사들 지근거리에 있으면서 수사기법 지켜본 사람입니다. 엄희준은 윤석열 총장이 아껴서 지난 1월에 추미애 장관에게 인사 요청 부탁했던 윤석열 측근이기도 합니다. 제가 일전에 허재현TV에서 한번 설명 드린 적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형 변호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수사한 검사입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건넸다는 100만달러 관련 수사담당이 이주형 검사였습니다. 2016년에는 한동훈과 부패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었던 자입니다. 이 부패수사팀에는 엄희준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8년 퇴직해서 변호사 개업하자마자 김봉현씨를 만났고, 이 자가 증언조작 회유를 해왔다고 김봉현씨가 폭로한 것입니다. 언론에 A변호사로 소개된 사람이 이주형 변호사로 다들 정리를 하는 거 같습니다.

자. 이제 밑그림이 대충 보이십니까. 노무현·한명숙 사건에서 활용됐던 법기술을 가장 잘 아는 검찰 식구들이 이번 라임 수사건에서 검찰과 변호사로 만나 다시 한번 뭉쳤다는 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누가 뒤에서 큰그림을 짠 걸까요.

"지난 2월 서울남부지검 라임수사팀에 윤석열 총장이 측근 검사들을 보냈다"고 하는 이동재 채널A 전 기자의 녹취록도 사실이라면, 이번 라임 관련 사건은 확실히 정부 전복음모 검찰게이트로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이 음모의 정점에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분들이 맞는 거 같고요.


이번 사건 연루된 옵티머스 경영진들의 카카오 들어가보면 다들 태극기집회 추종자들이라고 합니다. 이혁진 전 대표가 사진과 함께 폭로했습니다.
언론에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내용들과 여러분이 주의깊게 정리해야 할 사안들 다시 정리해드렸습니다.
 

21일 추가로 폭로된 김봉현씨의 편지 내용을 긴급 분석했습니다.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 기자 repoac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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